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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바일 OS 미고(MeeGo) 포기 안 한다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1.09.09
인텔이 자사의 미고(MeeGo) 모바일 OS의 주요 파트너인 노키아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 책임자인 더그 피셔는 최근 삼성 전자가 미고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인텔은 미고를 최선을 다해 개발할 것이며, 노키아를 대신할 다른 파트너 업체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차세대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른 업체들과의 참여를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8일 웹사이트 모바일디아(Mobiledia)는 익명의 제보자 말을 빌어 삼성이 자사의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미고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소프트웨어 전략에 대한 짧은 기자회견을 가진 인텔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서 자사의 프로세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도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미고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전략 중 하나로, 지난 해 노키아와 협력해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주요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채택한다는 협력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텔은 다른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맥아피(MacAfee)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며, 그래픽 렌더링이나 개발 툴 영역에서도 작은 규모의 많은 인수를 진행해왔다.
 
피셔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인수가 앞으로 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인텔의 하드웨어에 맞는 운영체제는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상당히 다양하다. 또한, 피셔는 멀티스레딩(multithreading)과 멀티코어(multicore) 아키텍처의 장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 개발자들을 위해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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