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탈옥 안하고도 비승인 iOS 앱 사용 가능해졌다

Mark Hattersley | Macworld U.K. 2013.01.03
최근 애플 디바이스를 탈옥하지 않고도 비승인 iOS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더 넥스트 웹(The Next Web)이 보도한 두 가지 서비스는 제우스모스(Zeousmos)콰이용(Kuiayong). 제우스모스 웹사이트는 현재 오프라인 상태이지만  몇 달간 운영됐고, 콰이용은 최근 등장한 중국어 기반 서비스이다. 
 
두 서비스는 모두 사용자들이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웹사이트에서 바로 iOS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탈옥 폰에 비승인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 인스톨러스(Installous)가 최근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탈옥을 할 필요 없이 비승인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탈옥은 iOS 운영 체제의 일부분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애플이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설치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정상적으로 구매한 것인지 확인하는 DRM 기능이 빠진다.
 
iOS 탈옥 과정은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iOS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탈옥이 안되게 조치를 취하고 있어서, 탈옥한 iOS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이전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탈옥 툴을 두고 잡고 잡히는 “고양이와 쥐” 게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새로운 서비스들은 앱에서 DRM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내서 이것을 웹을 통해 iOS 디바이스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해적 활동은 개발자들에게 불리한 활동일 뿐만 아니라, 이 두 가지 서비스로 인해 이와 비슷한 더 많은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 되어 우려를 낳고 있다.
 
제우스모스 개발자는 제우스모스가 해적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탈옥이나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비승인 앱을 이용하는 것은 편리한 부분도 있지만, 보안에 문제가 있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런 활동은 앱 개발 업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인스톨러스 서비스 중단에 대한 CNET의 기사에 iOS와 안드로이드용 스카이사파리 3를 개발한 한 개발자는 해적 활동으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도 크지만, 그것 보다 힘들게 일한 것을 공짜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댓글로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