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구글 무인 자동차 “애들 보이면 조심 운전!”…테스트에 직원 자녀 참여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5.11.03
구글 엔지니어들은 자사의 무인 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자사의 직원과 할로윈 분장을 한 직원 자녀들에게 주차된 무인 자동차 주위를 걸어 다닐 것을 부탁했다. 무인 자동차의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모습과 크기의 아이들을, 심지어 분장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인식할 수 있도록 추가 연습 시간을 가진 것이다.



구글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팀은 “보충 수업을 하기에 할로윈은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며, “무인 자동차에게 아이들 주변에서는 더 조심스럽게 주행하라고 가르친다. 센서가 주변에서 아이들을 탐지하면, 어떤 복장을 하고 있든지 소프트웨어는 아이들이 엉뚱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들은 무인 자동차가 아이들을 인식하고 어른보다 갑자기 길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고, 주차된 다른 차들 때문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공을 쫓아 보도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를 바란다.

구글은 무인 자동차의 주행 시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데, 이미 상당 시간을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주행한 상태이다. 특히 구글의 무인 자동차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구글은 총 73건의 무인 자동차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월 23건보다 3배나 많은 숫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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