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이중 무선 송수신 개발” 와이파이 스타트업, 시스코 등에서 2500만 달러 투자 유지

Jon Gold | Network World 2016.01.21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가 시스코, 버라이즌, 도이치 텔레콤, 스위스컴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쿠무는 와이파이 주파수에서 자체 간섭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탠포트 출신 학생들이 모여 2011년 설립한 쿠무는 자사의 전이중(Full-duplex) 무선 기술은 자체 간섭 노이즈를 제거해 동일한 주파수로 송신과 수신 모두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체 간섭은 무선 송수신 과정에서 보통 발생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말해 무선 주파수는 송수신을 스스로는 듣지 못한다.

쿠무의 기술을 이용하면 와이파이 핫스팟이 대역 사용 측면에서 효율이 두 배로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버라이즌과 도이치 텔레콤 같이 무선 대역 사용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통신업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쿠무는 자사의 기술을 이미 여러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에 의해 테스트되고 있으며, 도이치 텔레콤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통신업체들에게 자사 네트워크를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도이치 텔레콤의 아키텍처 담당 수석 부사장 엘 하타치는 “전이중 기술은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 주며, 또 LTE 어드밴스드나 일반적인 무선 주파수 계획 및 차세대 표준과 프로토콜 등의 다양한 무선 관련 개발에서 장애물을 제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무 네트웍스는 지난 2012년 9월에 54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고, 이후에 15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 C 투자에는 이들 이전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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