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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인텔, 핀테크 신생기업의 ‘큰 손’ 투자자 1, 2위

Matthew Finnegan | Techworld 2015.06.03

CB 인사이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과 인텔이 급속히 발전하는 핀테크 신생업체 커뮤니티의 가장 큰 기업 투자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통적인 은행과 보험사가 핀테크 신생업체에 가장 많이 투자했지만, 보고서는 ‘전략적 투자자’ 또는 ‘기업 투자자’가 핀테크에 가지는 관심이 증가하는 양상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2014~2015년 핀테크 기업을 겨냥한 기업의 투자가 110건 이상, 14억 달러에 이르러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자의 대부분은 금융계 회사지만, 1위와 2위는 IT 업체인 구글과 인텔이다.

구글 벤처스는 2010년 이래 25개의 독특한 기업에 투자하며 최근 수 년간 핀테크 업계의 전면적인 투자자로 나섰다. 구글 벤처스는 구글의 검색 방식을 주식 종목 선택에 도입한 켄쇼(Kensho), 크라우드 펀딩 기업 푸들(Puddle),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분산 결제 네트워크에 사용한 가상 통화 업체 리플 랩스(Ripple Labs)같은 혁신 업체에 중점적으로 투자했다.

2위에 오른 인텔 캐피탈 역시 포르투모(Fortumor), 스톤비(Stornevy), 모바일 카드 결제 기업 아이제틀(iZettle)에 투자하며 핀테크 열풍에 주목해 왔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다른 기업으로는 신생 기업의 초기 단계에 개입해 미래의 경쟁자를 견제하려는 대형 결제 업체가 있다. 예를 들어 4위에 오른 마스터카드는 스타트패스(Start Path)라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핀(MePin)같은 ID 및 결제 보안 업체에 투자했고,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의 많은 신생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편 마스터카드의 경쟁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6위였고, 온라인 쇼핑 업체 이베이가 브랜딩 브랜드(Branding Brand), 트레이드쉬프트(TradeShift), 빌세이프(BillSafe)에 투자해 7위에 올랐다. 이 중 빌세이프는 이베이에 인수됐다.

3월에 발행된 CB인사이트와 액센츄어(Accenture)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전세계적 총 투자액이 지난 해의 3배에 달했으며, 특히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핀테크 기업 부문의 투자는 2013년 약 40억 달러에서 2014년 122억 달러로 늘어나 일반적인 벤처 캐피털 투자액의 3배 이상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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