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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클라우드 네이티브 IT 정책의 위험성

David Linthcum | InfoWorld 2019.02.28
처음에는 클라우드 우대(Cloud Preferred) 정책이었고, 그 다음에는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 그리고 이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정책이다. 말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것을 가리킨다. 다만 의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량만 다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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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말이 의미하는 것은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수많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와 단일 서비스 업체에 모든 것을 걸고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로부터 최대의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안이나 거버넌스,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트 등등을 위해 단일 서비스 업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만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네이티브 인터페이스가 무엇이든 그것만을 사용한다.

가장 큰 이점은 단순성이다. 한 서비스 업체의 단일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만 사용하므로 보아니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 컴퓨트 플랫폼 등에 이기종 환경을 복잡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모두 한 서비스 업체의 같은 연구개발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통일되어 있고, 잘 통합되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함께 동작하는 것도 매끄럽다.

클라우드 네티이브 정책은 이런 빠르고 쉬운 배치의 반대급부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한된다. 더 나은 성능과 더 나은 통합이란 약속은 일이 잘못되면 한꺼번에 질식사해 버린다.

단점은 분명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업체 종속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일부 록인은 불가피한 것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터페이스와 API를 많이 사용할수록 특정 서비스 업체에 대한 예속은 강화된다. 서비스 업체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IT가 값비싼 독점 데이터베이스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애쓰고 있는 시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의 업체 종속성은 대부분 IT 부서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점이다.

필자의 조언은 단순하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사용하는 기술을 단계를 정하고 기술은 베스트 오브 브리드 방식으로 선정하라. 실행 중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는 모두가 따라야만 하는 정책은 아니다. 필자는 향후 5~10년 사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으로의 안이한 움직임을 되돌리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있을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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