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디바이스

IDG 블로그 | 기업의 맥·iOS 점유율 급상승 중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7.03.08
기업 내 애플 디바이스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잼프(Jamf)가 발간한 ‘연례 애플 트렌드 서베이(Annual Apple Trends Survey)'에 따르면, 기업 중 91%가 맥을 사용하고 있으며, 99%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직원 규모 50명~1만 명 이상인 기업의 IT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강조된 숫자들만 보아도, 현재가 애플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친화적이지 않던 기업이 엔터프라이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 응답 기업 중 44%가 직원들에게 맥이나 PC 중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 응답 기업 중 71%가 모바일 플랫폼 선택권을 제공한다.

잼프는 애플이 기업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쉬운 배치
• 보안
• 기기 구성
• 지원
• 소프트웨어/앱 개발
• 통합

애플 플랫폼의 보안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설문 응답자 중 66%가 PC보다 맥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쉽다고 답했으며, 90%는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보다 애플 디바이스의 보안 유지가 더 쉽다는 데 동의했다.

이러한 흐름의 바탕에는 근무 환경의 변화가 있다. 오늘날 직원들은 애플 상품을 사용하며, 선택지가 있을 때 애플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는 최소한 개인 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만큼 좋은 도구를 업무에도 활용하고자 하며, BYOD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업무의 유연성, 그리고 최고의 디지털 도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IBM은 지난해 PC 대신 맥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보고서는 IBM이 지금까지 10만 대의 맥을 도입했다는 점을 확인했는데, 이는 현재 단일 회사로서는 최대 규모다. 또한, IBM의 내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 중 73%가 맥을 다음 컴퓨터로 원하고 있다.

IBM은 PC와 비교했을 때 맥을 사용해 기기당 최대 543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단순 계산으로 기기 구매, 지원, 재판매, 배치 등을 통틀어 IT 예산 중 5,43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용 절감은 잼프의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응답 기업의 62%가 맥의 배치가 더 쉽다고 답했으며, 모바일 측면에서도 다른 플랫폼보다 iOS 지원이 더 쉽다고 답한 응답자가 89%였다.

한편, 조사 결과 2015년보다 2016년에 맥이나 아이폰/아이패드의 도입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74%, 76%였다.

애플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IBM, 딜로이트, 시스코, SAP 등과 협력하고 있다. 시스코의 사물 인터넷 및 애플리케이션 그룹의 수석 부회장인 로완 트로로프는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과 가장 발전된 형태의 모바일OS를 결합해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남아있는 질문은 이러한 애플의 노력이 기업 사용자들의 새로운 ‘맥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여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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