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선물해서는 안될" 최악의 디지털 제품 9가지

킥스타터 킥스타터(Kickstarter)를 비롯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이 특이한 제품으로 유혹을 할 것이다. 지금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제때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한다. 쓸데없이 위험을 감수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물론 이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 액세서리 제품이 약속한 12월에 배달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1)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이고 2) 지금까지 생산된 적이 없는 제품을 배달 받는 것이고 3) 선물을 해야 할 시기가 몇 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 유념하자. 한 마디로 '모험'이다. 또 품질에 대해 말해 줄 사람이 없다. 문제가 생겨도 연휴라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더구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중에는 '사기' 프로젝트도 많다. 뭐 하러 모험을 하는가? Credit: Kickstarter

싸구려 이어폰 상품권 같은 것은 '친밀감'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어폰은 '친밀감'이 넘치는 것이 문제이다. 속옷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특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다. 잘 맞지 않는 작은 이어폰은 긴 출근 시간을 괴롭게 만든다. 게다가 절반이 잘 맞지 않는다. 이어폰을 선물 목록에서 제외하면, 최소한 이번 연말에 애플의 값 비싼 에어팟을 선물로 구입해야 할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애플 에어팟이 제대로 준비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어폰이 꼭 사고 싶다면 관련 정보를 꼼꼼히 보기 바란다. 하지만 충고를 하자면, 이어폰 대신 이어폰 상품권을 선물하는 것이 더 낫다. Credit: Flickr

싸구려 안드로이드 제품 직접 경험한 일이다. 1년 전 찾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입했다. 보조 디바이스로 엔터테인먼트와 글을 쓸 때 대충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단 1주일 만에 제품을 반품하고 말았다. 느린 속도, 엉망인 디스플레이 등 반품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제품이다. Credit: Amazon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기 바란다. 사진의 리퍼비시 RCA 안드로이드 모델 같은 저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한 세대(또는 훨씬 이전의) 전의 하드웨어, 작은 메모리, 오래 된 운영체제 등 가격에 맞는 최저 품질을 보장한다. 태블릿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400x800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악한 제품이다. 또 제조업체가 알 수 없는 앱을 잔뜩 설치해 놨을 수도 있다. 여기에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가 가득할 위험도 있다. Credit: Amazon

싸구려 브랜드의 애플 케이블 그렇다. Golden-Noob 같은 브랜드를 말하는 것이다. 저렴한 제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애플 제품이 절대 저렴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싼 게 비지떡'인 경우도 있다. 싸구려 브랜드의 케이블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진 오른쪽 상품 최신 리뷰를 보기 바란다. 전반적으로 길이가 다양한 이 케이블에 만족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출하 시기에 따라 불량품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물론 Monoprice 같이 양호한 케이블도 있다. 그러나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애플도 저가 브랜드 케이블에 불만이 많다. 몇 달러 아끼려다 선물 받은 사람에게 '지옥'을 선물할 수도 있다. 연말 연휴 동안 케이블을 사기 위해, 사람들에 치이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야 하는 '지옥'을 의미한다.Credit: Amazon

삼성 갤럭시 노트 7 폭발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주요 소매점들이 노트 7 판매를 중단했다. 또 미국에서는 비행기에 휴대할 수도 없다. 노트 7을 구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베이 등을 이용한다면, 노트 7이 아닌 노트 5가 확실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삼성이 노트 6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노트 6와 7 모두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Credit: Martyn Williams

USB 전원으로 이용하는 저급한 상품 사진의 USB 전원 폴 댄서 인형 가격은 245달러이다. 터무니 없는 가격이다. 그 아래는 USB 전원 방향제이다. 제 기능을 할까? 그 옆은 15달러인 정체 불명의 USB 펫록(애완용 돌)이다. 아무런 기능도 없는 괴이한 상품이다. 책상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불필요한 물건이 공간과 USB 포트만 낭비하는 정체불명의 상품들이다. 이는 선물을 준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만 남길 뿐이다. 쓸모 없는 물건에 돈을 낭비하지 말고, 실제 사람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야 한다. Credit: Amazon

지난 해 유행했던 제품 IT를 다루는 매체들은 특정 제품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미리 말해둔다. '차세대 주자야!’라고 말이다. 심지어는 완고하고, 산전수전 다 겪었으며, 냉소적인 저널리스트도 이를 피하지 못한다. 1~2년 전에 떠들썩하게 광고됐던 제품 중에는 자연스럽게 '결론'이 나온 것들이 있다. 한 번 살펴보자. 호버보드(Hoverboards)? 넘어가자. 디지털 사진 프레임? 끝났다. 구글 카드보드? 기다리자. 웨어러블? 글쎄다, 아마도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이라고 검색하면 2014년, 2015년 목록도 나올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Credit: Amazon

블랙 프라이데이 도어버스터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 도어버스터를 위해 자정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는 사실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는 '축제 같은 이벤트'에 불과하다. 물론 어쩌면 꽤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72인치 4K TV를 19.99 달러에 판매할 사람은 없다. 언뜻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뒤늦게 발견하고 후회할 단점이 숨겨진 상품들이 많다. 도어버스터보다는 온라인 '할인'을 눈 여겨 보라. 또 할인 판매가 통상 1월까지 계속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좋은 가격을 발견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Credit: Powhus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