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올해 애플의 ‘하나 더’는 새로운 애플 TV?

Jason Cross | Macworld 2019.09.05
9월 10일 아이폰 11 공개를 앞두고 루머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애플이 “하나 더(One more thing)”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업데이트된 애플 TV라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 제품에 관한 정확한 예측으로 잘 알려진 트위터 사용자 코인엑스(CoinX)는 트윗을 자주 업데이트하는 편이 아닌데, 지난 4일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one more thing…”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 COIIIIIIIIN

지난 몇 년간 애플은 행사 말미에 “there’s one more thing…”이라며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어떤 것들은 아이팟 나노(iPod nano)나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 같은 소소한 것들이었지만 더 최근에는 중요한 제품 발표에 사용됐다. 지난 5년간 ‘one more thing’ 뒤에 발표된 제품은 애플 워치, 애플 뮤직, 아이폰 X 등이다.

무엇이 발표될지는 누구나 추측할 수 있다. 최근에 루머로 등장한 타일(Tile)과 닮은 추적기가 될 수도 있고, 애플의 AR 글래스가 될 수도 있다. 애플 워치처럼 9월 행사에 발표하고 내년에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애플 TV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근 트위터로 정보를 전하는 @never_released는 코드명 J305인 최신 애플 TV가 등장하리라 전했다. SoC가 A10X에서 A12로 업데이트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맥루머(MacRumors)는 iOS 13 내부 코드베이스에서 이 제품에 대한 레퍼런스를 찾았다고 보도해 이 주장에 힘을 실어 주었다.
 
@NEVER_RELEASED

A12 탑재는 애플 TV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지만, 애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니다. 매번 애플 TV가 나올 때마다 트위터, 레딧(Reddit), 그리고 각종 포럼에서 사용자들은 이상한 애플 TV 리모컨을 성토하곤 했다. 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가격 면에서 모두 경쟁 제품보다 뒤떨어진다는 비판이다. 아마 새로운 애플 TV는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 게임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겠지만, 리모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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