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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홀로렌즈 프로젝트에 50만 달러 투자한다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7.07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하반기에 미국 학술 연구원들에게 자사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HoloLens)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홀로렌즈를 활용한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비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그래픽 컴퓨팅의 역할과 여기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정의해줄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략 5개의 제안서를 골라 각각 10만 달러와 2대의 홀로렌즈 개발 키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시각화, 새로운 형태의 협업, 인터렉티브 아트 및 새로운 교육 도구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투자금 형태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른 투자사로부터 추가로 투자를 받기 위한 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비영리 및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교 또는 비영리 연구 기관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연구자만 여기에 지원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자신의 기관이 제안된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강조해야 한다.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그램을 채택할 경우, 이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원들 간의 협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마감일은 오는 9월 5일이며, 내부 심사에 따라 투자할 프로젝트가 선정된다. 최종 합격팀은 10월 6일에 공고된다.

한편, 학술 연구원들과 홀로렌즈 개발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와 협력하며 의과 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홀로그래픽 교육 도구를 개발한 바 있다. 이 대학교의 교수인 마크 그리스울드는 지난 4월에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홀로렌즈를 이용해 모형화한 인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방법을 선보였다.

이번에 진행될 프로그램도 홀로렌즈를 다양하게 활용할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NASA와 협력해 파일럿 프로그램의 개념으로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으로 홀로렌즈를 보냈는데, 정거장에서 우주인에게 복잡한 작업을 지시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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