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 크롬북 2
2012년 출시된 삼성 크롬북의 다소 늦은 후속작이다. 신형 크롬북 2는 보통보다는 약간 큰 13.3인치 디스플레이에 1920ⅹ1080 해상도를 제공해 1366ⅹ768 해상도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크롬북 제품에서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삼성 갤럭시 노트 3에서 볼 수 있는 인조 가구 표면도 특징이다. 4GB 메모리도 인상적이지만, 많은 크롬북에서 사용되는 하스웰 기반 칩이 아니라 ARM 기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가격은 400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1366ⅹ768 해상도를 제공하는 11.6인치 버전은 320달러이다.
2. 에이수스 크롬북
에이수스의 신형 크롬북이다. 에이수스는 올해 초 179달러 크롬박스로 크롬 OS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로서는 에이수스의 크롬북에 대해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에이수스는 11.6인치와 13.3인치 두 가지 버전의 크롬북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데, 두 제품 모두 1366ⅹ768 해상도에 인텔 N2830 베이 트레일 프로세, 2GB RAM을 탑재했다.
에이수스는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점은 강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와 큼직한 터치패드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 판단하자면, 평범한 보급형 시스템처럼 보인다.
에이수스는 이 제품의 가격이 249.99달러에서 시작한다고만 밝힌 상태이다. 출시 예정일은 6월말로 잡혀 있다.
3.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 11e 크롬북
태블릿처럼 동작하는 크롬북이다. 본질적으로 하이브리드 제품인데, IPS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뒤로 360도 회전시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29달러로, 6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4. 레노버 N20p 크롬북
요가 크롬북과 비슷하지만 회전 반경이 300도로 제한적이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300도로 젖혀지기 때문에 본체를 마치 받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29달러, 출시 예정일은 8월이다.
5. 레노버 N20 크롬북
N20p에서 터치 기능과 회전 기능이 빠진 버전으로, 거의 표준 크롬북에 가깝다.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1366ⅹ768 해상도를 제공하며, N2830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 2GB RAM 등 보급형 크롬북에서 예상되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79달러이며, 출시 예정일은 7월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데스크톱 기반의 크롬 OS 제품들이 있다. HP의 크롬박스는 6월에, 그리고 LG전자의 크롬 기반 올인원 제품은 이번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업체는 물론 기존 크롬북 제품의 새 버전도 출시한다.
특히 에이서와 델은 기존 크롬북 제품군에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버전을 출시할 계획인데, 이 역시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이 두 업체의 제품은 올해 말에나 출시될 예정인데, 에이서의 경우 가격이 349달러로 책정되어 있고, 델은 아직 예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크롬 OS 분야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운 경쟁의 시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정식 제품이 출시되는 대로 각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