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즐겨찾기 동기화 기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JR Raphael | PCWorld 2009.08.04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즐겨찾기를 동기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롬 개발팀이 즐겨찾기 동기화 기능이 들어간 새 버전의 크롬을 테스트 중이며, 몇 일 후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

 

크롬의 즐겨찾기 동기화라는 말은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팀 스틸(Tim Steele)이 처음 언급한 것으로, 그는 블로그를 통해 일반 구글 사용자 계정을 이용해서 브라우저 기반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동기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구글은 자사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파이어폭스용 브라우저 동기화 확장기능을 개발한 바 있는데, 2008년 중반 서비스가 중단됐다.

 

새로운 크롬 즐겨찾기 동기화는 일부분 모질라 위브(Mozilla Weave)와 비슷하다. 모잘리 위브는 즐겨찾기, 히스토리, 패스워드 등을 여러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기화 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전히 개발 중이다. 또한, 파이어폭스, IE, 사파리에서 서로 다른 사용자 정보를 동기화 시켜주는 서드파티 유틸리티인 Xmarks와 더 비슷하기도 하다.

 

올 여름 크롬 버전도 공개할 예정인 Xmarks는 한 브라우저에 특화된 크롬의 기능과 다르게, IE,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와의 동기화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크롬의 유틸리티는 비밀번호나 서핑 히스토리는 동기화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크롬 개발자 문서 페이지에는 “앞으로 더 많은 형식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

 

AP3A73.JPG궁극적으로 이러한 크롬 즐겨찾기 동기화기능은 단순히 브라우저의 한 기능으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공개될 크롬 OS에 이 기능이 도입되면 파일 공유라는 개념으로 변해 구글 문서도구와 같은 웹 인터페이스에 기반한 데이터 동기화 개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 토크(Google Talk)같은 메시징 서비스에도 이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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