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문제는 윈도우 8이다”

Randall Kennedy | InfoWorld 2009.07.16

전모가 드러난 윈도우 7은 이미 과거의 뉴스다. 이제는 윈도우 8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IT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쳐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시점이다.

 

윈도우 7은 이제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 이미 수많은 리뷰가 이뤄진 만큼, 이제 충분하다고 말해도 될 정도이다. 더구나 필자는 이 새로운 "윈도우 비스타 R2"에 얼마나 많은 결함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설치하고 테스트하는 데 신물이 날 지경이다.

 

이제는 다음 버전, 윈도우 8로 옮겨갈 때이다. 물론, 현재 윈도우 7의 후속작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런 힌트도 흘리지 않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업부의 사장 스티브 시노프스키의 관심이 윈도우 플랫폼 전체를 향하고 있다. 당분간 이런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해서 윈도우 8에 대해 예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 8저 사실들이 우리가 예상을 하기 시작하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여기에 윈도우 8에 대한 나의 5가지 예측이 있다.

 

예상  1 : 더 이상 32비트는 아닐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2비트 대 64비트의 비율을 가지고 너무 오랫동안 시간을 끌어왔다. 듀얼 코드 베이스를 유지하는 것은 비록 32비트와 64비트가 매우 많은 소스를 공유하더라도 확실한 자원 낭비다. 윈도우 서버 2008 R2에서 처음 확인된 것처럼, 윈도우 8의 실제 구동은 아마 64비트 전용이 될 것이다.

 

예상  2 : 메시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메시는 정말 뜻하지 않게 히트한 기술이다. 윈도우 7을 위한 이 하이브리드 로컬/클라우드 동기화 프레임워크에 더 많은 것이 추가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의 확장을 계속하는 한, 메시는 점점 더 많은 것을 갖추게 될 것이다.

 

예상 3 :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윈도우 XP 모드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호환성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어리석은 방법이다. 하지만, 윈도우 7에 주어진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쉬운 길을 선택했고, 애플리케이션의 가상화를 통합하는 어려운 일을 먼 훗날로 미루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어 운영체제로부터 기존 윈도우 API를 추상화하는 작업을 진전시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가 표면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예상 4 : 윈도우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민윈(MinWin)”에 관한 환상은 모두 잊어라. 현실은 조금 다르게 돌아갈 것이다. 즉, 윈도우의 구획화는 매핑(배치), 그리고 의존성을 제거하기 위해 계층화될 것이다. 이 작업은 윈도우 8에서도 계속될 것이라 예측하는데, 코어 OS 모델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다. 윈도우 7은 많은 장점을 특히 커널 레벨에서 선보였다. 이것이 최신 윈도우가 안정적인 운영체제가 된 이유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의 기본 구현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개선 사항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더 할 일이 많아질 것이다.

 

예상 5 : 구독 기반의 운영체제. 잘 포장된 패키지의 시절은 점점 지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선주문된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의 온라인 유통에 눈길을 주고 있다. 만약 이런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윈도우 클라이언트는 가입 등록 후 윈도우 8의 다운로드가 가능한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예상은 예상일 뿐,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다. 더구나 구글의 크롬 OS가 등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미 구글이 지배하는 세계에 살고 있으며, 웹 기반이 아닌 운영체제는 시대착오적인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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