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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RTX 시대 개막” 주요 PC 업체, RTX 탑재 데스크톱 발표

Gordon Mah Ung | PCWorld 2018.08.21
엔비디아의 신형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그래픽 제품군에 절망감을 느끼는 업체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는 PC 업체들이 PCIe 슬롯 두 개를 채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2070/2080/2080 Ti GPU는 게임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성능의 획기적인 향상을 약속한다. 하지만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컨에서 RTX의 벤치마크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았다.

RTX 카드의 정식 출시는 오는 9월 20일이므로 이 첨단 그래픽 카드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고 확인할 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우선 이들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첫 데스크톱의 사양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HP 오멘 오벨리스트
HP는 엔비디아의 신형 RTX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최초의 PC OEM 중 하나로 새단장한 오멘 오벨리스크(OMEN Obelisk)을 발표했다. 신형 오멘의 특징은 강화 유리 창과 RGB 조명이다. 아마도 대형 PC 업체로서는 처음일 것이다. AMD 라이젠과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및 에어리어 51
에일리언웨어가 빠질 리 없다. 에일리언웨어는 R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오로라와 에어리어 51 데스크톱 PC를 발표했다. 오멘과 마찬가지로 오로라는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본 수랭 시스템을 장착했다. 오로라의 기본 모델 가격은 899달러인데, 이 모델에 지포스 RTX를 탑재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리어 51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서 프리데이터 제품군
에이서는 자라의 오리온 3000과 오리온 5000 게임용 PC에 R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한다. 하지만 지포스 RTX를 탑재한 최고의 가정용 PC는 오리온 9000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9000은 에이서의 최상급 모델로 바퀴와 손잡이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18코어 코어 i9-7980XE와 수랭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오멘 오벨리스크처럼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많지만, 전자기 간섭을 막기 위해 금속 케이지를 사용하고 대신 투명 코팅을 했다. 또한 본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뒷면 바퀴와 상단 손잡이를 달았다.




현재로서는 오는 9월 20일 출시되는 지포스 RTX 지원 계획을 발표한 대형 PC 업체는 세 곳이다. 하지만 오리진 PC 등 전문 PC 업체들도 지포스 RTX 지원에 나서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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