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오라클과 IBM, 자바 위해 협력

Paul Krill | InfoWorld 2011.03.25

오라클과 IBM의 임원진은 지난 22일 자바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며 그들은 이 플랫폼은 계속 채택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오라클의 자바 플랫폼 설계 책임자 마크 레인홀드와 IBM의 저명한 엔지니어이자 자바 플랫폼 CTO인 존 뒤모비치는 곧 출시될 자바 7과 8이 보여줄 향상된 모습에 대해 논하며 자바의 미래를 ‘르네상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IBM이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인 오픈JDK에 참여하며 보여준 두 회사간의 동맹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11 이클립스콘 컨퍼런스(EclipseCon 2011 conference)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뒤모비치는 여전히 두 회사는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레인홀드는 장기적으로 자바 스텐다스 에디션(SE)과 마이크로 에디션(ME) 플랫폼이 결합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하였다. 얼마 뒤 한 오라클의 관계자 역시 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최근까지 자바 기술은, 자바 플랫폼의 정상적 개선에 필요한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의 정체와 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고전으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기도 했다. 레인홀드는 “다행히 오라클이 썬을 인수해 그 동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홀드는 “많은 회사의 제품들이 자바언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며 “오라클이 자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바가 지켜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제품을 자바 기반으로 생산하는 IBM 역시 수년간 자바의 런타임(runtime)을 경험하였고, 이것이 개선될 수 있다고 믿는다. 뒤모비치는 “우리도 자바가 1위 자리를 유지할지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IBM은 자바 클래스 라이브러리 기증사업과 자바를 세계에 좀 더 알리는 주력할 계획이다. 뒤모비치는 “과거 IBM의 오픈소스 아파치 하모니(Apache Harmony)개발에 도움을 준 자바와 하모니 코드를 꾸준히 지지해준 고객들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모니는 지난 몇 년간 논란의 대상이었다. 썬, 그리고 이후 오라클은 하모니가 자바 표준을 준수하였는지에 대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Apache Software Foundation)이 말하는 기술 호환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해 왔다. 지난 22일에도 레인홀드는 과연 이 교착상태가 해소될 전망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였다.

 

대신 레인홀드는 곧 출시된 자바 7 및 8 플랫폼에대한 계획을 반복해 언급하며 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7월까지 자바 7 플랫폼의 자바개발도구7(JDK 7, Java Development Kit 7)는 프로젝트 코인(Project Coin)을 통해 언어 성능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증대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한 자바 버전 7(Version 7)에는 동적 언어능력(dynamic language capabilities), 새로운 입출력 API 및 비동기 API(asynchronous API)가 추가될 것이다.

 

2012년 말 출시예정인 자바 8은 자바에 모듈식 접근법을 정착시켜 OSGi 플랫폼과의 작업 또한 가능하다. 그러나, 레인홀드는 “OSGi가 자바 8에 사용되는 모듈식 기술을 사용하더라고 이것이 자바 개발자들에게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바 9 및 이후의 플랫폼에서는 멀티코어 프로세서(multi-core processor), 비단일 메모리 접속(NUMA,Non-Uniform Memory Access), 다중소유,  하이퍼바이저 통합(hypervisor integration)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22일 이클립스콘에서는 오라클 제이로킷 미션 컨트롤 팀(JRockit Mission Control team)의 기술 매니저이자 팀장인 마커스 힐트가 참석자들에게 자바 버추얼 머신 컨버전스(Java Virtual Machine convergence)를 위한 기업의 핫로킷(HotRockit) 프로젝트에 관하여도 소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썬 인수를 통해 오라클이 보유하게 된 핫스팟 자바버추얼 머신(HotSpot Java Virtual Machine)과 BEA 시스템스(BEA Systems)의 인수로 얻어진 제이로킷 VM(JRockit VM)의 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핫로킷(혹은 융화된 VM)은 제이로킷의 항공 기록기에 적용되어 사건 기록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힐트는 “융합 이후 제이로킷이 별개의 제품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몇몇 VM 활동은 오픈JDK 프로젝트와도 합쳐질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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