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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제품 선택 기준, 브랜드보다 에코시스템" 모바일 월드 2012 컨퍼런스

편집부 | ITWorld 2012.09.20

스마트워크부터 HTML5까지 최신 사례와 기술동향 소개
이날 행사는 두 사람의 기조연설에 이어 두개의 트랙에 걸쳐 14명의 전문가가 스마트워크와 협업, 모바일 결제, 모바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차준호 시트릭스코리아 리드 세일즈 엔지니어는 데스크톱가상화(VDI)를 이용한 스마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스마트워크는 일하는 시간이 곧 일의 성과가 아니고 일하는 환경이 일의 성과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신뢰 기반의 위임, 결과에 대한 책임 등 인문학적 분석에서부터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트릭스의 VDI 솔루션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더 창의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직접 시연했다. 
 
신영선 폴리콤코리아 부장은 모바일 확산에 따른 영상 협업의 진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전세계 영상 협업 시장이 지난 3년간 연평균 22%씩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기술적인 한계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새로운 영상세대의 성장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 유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영상 협업 시장은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그룹의 경우 폴리콤의 영상 솔루션을 도입한 후 출장 비용이 25% 줄어들었다"며 "향후 모바일 기기가 확산될수록 모바일 영상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협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컨설턴트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술과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모바일 BI의 장점을 분석기능과 트랜잭션 기능, 인모페이션 기능으로 나눠 설명했다. 모바일 BI 앱은 온라인 맵 연동과 애플리케이션 연동, 센서 기반 데이터 분석, 직관적인 시각화 효과 등에서 웹 기반 BI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입력 방식, 다양한 기기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고 한개의 앱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코딩없이 짧은 시간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고 앱의 기능 확장과 변경이 용이한 것도 모바일 BI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흥원 대우조선해양 정보기술팀장은 LTE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축 사례와 모바일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LTE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 업무 환경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서 팀장은 "모바일 기술과 통합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을 통해 통신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워크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모바일 디바이스의 표준화와 데이터 통신비 부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은 여전히 숙제"라고 말했다.
 
노철균 메리츠화재 CIO는 VDI 기반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과 전자청약을 통한 스마트 비즈니스 구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자청약과 전자서명 등 대부분의 업무를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IT 인프라 영역에서도 모바일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업체는 향후 모바일 업무 포털을 구성하고 모바일 환경을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웅기 하나SK카드 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결제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동성 측면에서 제약이 있던 PC 중심 닷컴 시대의 e커머스는 이동성의 제약 때문에 제약이 있었지만 스마트 기기 시대에는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다"며 "특히 LTE 도입에 따른 네트워크 속도의 향상과 NFC 등 새로운 스마트 결제 방식의 확대로 과거 e커머스의 성장보다 더 큰 변화가 나타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결제는 장기적으로도 금융, 통신, 유통의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양방향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결국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스마트 비즈니스를 위한 빅 데이터 기반의 모바일 전자청약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최근 페이퍼리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 종이 기반 청약시스템이 태블릿 PC 기반의 모바일 전자청약시스템으로 활발하게 전환되고 있다. 오 대표는 "이러한 플랫폼 변화가 단순히 앱 개발이나 시스템통합 성격으로 진행되는 것을 우려할만한 현상"이라며 "비정형 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대규모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산 리파지토리 서비스나 플랫폼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광규 KT 금융사업기획팀장은 NFC 기술과 금융통신의 융합이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NFC 기능이 포함된 휴대폰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통신기반 생활서비스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특히 통신사에게는 광고, 콘텐츠 판매 등 새로운 수익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FC 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통해 다른 산업과의 본격적이 컨버전스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현 모빌씨앤씨 전략기획실장은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들이 IT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기업 시장에서 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가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MEAP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하고 있고 여전히 여러 기술적, 비즈니스적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업체와 식품업체 등의 사례를 통해 기업들의 모바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장성환 카카오 본부장은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과 마케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시작 2년만에 5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매일 10억건 이상의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유통, 게임,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플러스친구와 선물하기 등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제시한 것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서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승윤 W3C 대한민국 사무국장과 장동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그룹장은 각각 HTML5 동향과 대응전략, 모바일 UX 디자인이 창출하는 가치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사업전략 담당 이사는 스마트TV의 미래와 다음TV의 비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임종태 SK텔레콤 기술정책실장은 모바일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도입한 신기술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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