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단체, “오라클 반경쟁적 정책” 중지 요청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0.11.19

컴퓨터 관련 서비스 업체들의 단체인 SIA(Service Industry Association)가 썬 장비에 대해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오라클의 반경쟁적인 정책을 막아달라고 미국 사법부에 요청했다.

 

SIA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사후 유지보수 서비스 업체 134곳이 모인 곳으로, 오라클이 썬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정책을 변경해 고객들이 서드파티 지원 업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썬 인수 합병을 올해 초에 완료했다.

 

썬 장비 관련 독립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은 약 2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데, SIA는 오라클이 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고 고소했다. 또한 오라클이 고객들에게 자사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구매할 것을 강요하고, 서드파티 서비스를 이용하다 오라클 서비스로 바꾸려는 고객에게 강제로 재평가 비용을 강제로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IA는 지난 5월 오라클에 서한을 보내 이런 항의를 전달했지만, 6월 오라클은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SIA의 임원인 클라우디아 베츠너는 현재 독립 서비스 업체가 썬 하드웨어 유지보수의 절반 가까이를 맡고 있으며, 이들 서비스 업체는 평균적으로 장비업체의 서비스보다 35% 가량 저렴한 비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아직 이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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