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집중 해부 : 수많은 PC 포트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Loyd Case | PCWorld 2012.02.27
PC의 뒷면을 살펴보면 다양한 연결이 가능한 각종 커넥터와 포트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기를 위한 포트와 커넥터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들도 있다. 요즘 같은 USB 중심적인 PC의 시대에는 다른 연결 옵션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쉽다. 하지만 심지어 USB도 이제는 단순한 USB가 아니다.
 
PC에서 찾을 수 있는 너무 많은 연결 유형과 그 사용처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서는 가장 현대적인 연결 방식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미래의 PC에서 볼 수 있는 연결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특히 예제로 사용된 시스템은 데스크톱 PC이지만, 대부분 노트북 PC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변덕스러운 USB
USB는 간단했었다. 사용자의 PC에 있는 것이 바로 USB 2.0이다. USB 1.0의 시대는 짧았으며, 전송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USB 2.0이 나오면서 폭넓게 채택됐다. 하지만 다른 표준들과 마찬가지로 변종들도 등장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USB 변종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변형될 수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자.


 
USB 2.0은 표준 포트 방식이다. 현재 마우스, 키보드, 하드 드라이브, 광학 드라이브, 프린터 등 거의 대부분이 USB 2.0을 지원한다. USB 3.0(슈퍼스피드 USB)이 부상하고 있지만, USB 2.0은 여전히 가장 호환성이 좋은 연결 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특별한 USB 포트는 아수스가 최근 출시한 특정 메인보드에 달려 있다. 이것은 표준 USB 2.0 포트이며, 일반적인 USB 2.0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BIOS를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USB 포트이다. 사용자는 USB 플래시 메모리에 BIOS와 함께 별도의 BIOS 플래시 프로그램을 복사해야 한다. 그리고 시스템의 전원을 켜면서 포트 옆의 버튼을 누르면 바이오스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것은 매니아층을 위한 기능으로 과도한 오버클럭이나 기타 무리한 시스템 설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드코어 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다.
 
 
이런 포트는 아수스와 기가바이트 등 다른 제조업체들의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포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USB 포트에서 흘러나오는 전류를 증폭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일반적인 USB 2.0 포트가 공급하는 양보다 더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 애플 아이패드 등의 디바이스를 위한 것이다.
 
 
USB 3.0은 최신 USB 방식으로 수퍼스피드 USB로도 알려져 있는데, 최대 전송속도가 5Gbps(초당 625MB 전송)까지 높아졌다. 대부분의 PC는 메인보드에 따로 장착된 칩을 통해 USB 3.0을 지원하지만, 일부 AMD 칩셋들은 PC의 코어 로직에 USB 3.0이 내장되어 있다. 인텔은 차세대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 칩셋에서 USB 3.0을 코어 로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USB 3.0은 하위 호환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USB 2.0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물론, 속도는 USB 2.0의 속도만 얻을 수 있다. 또한 USB 3.0 케이블이 이전의 USB 케이블과는 다르기 때문에 새로 산 수퍼스피드 USB 디바이스에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적절한 USB 3.0 케이블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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