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출시, “PC 구매 회복 시점과 일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7.13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출시 시기가 운 좋게도 미국 내 기업 PC 구매의 상승세와 딱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의 PC 구매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18개월 만의 일이다.

 

체인지웨이브 리서치는 윈도우 7을 구동하고 있는 IT 전문가의 92%가 새로운 운영체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4월에 실시한 비슷한 설문에서의 응답보다 1%p가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체인지웨이브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IT 구매의 침체가 이제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PC 구매 계획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까지 새로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4%p 증가했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노트북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1%였으며, 데스크톱을 구매할 계획인 곳은 68%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각각 67%와 64%를 기록했다. 특히 체인지웨이브의 시장조사에서 이렇게 PC 구매가 상승할 것으로 조사된 것은 200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체인지웨이브의 분석가 앤드 골럽과 폴 카튼은 “미국 내 IT 지출이 매우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며, 특히 3분기에는 극적인 향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2일 윈도우 7을 출시할 계획이다. 만약 PC 구매가 계속 증가한다면, 윈도우 7은 이런 상승세에 편승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 골럽은 “윈도우 7 출시는 운 좋게도 경기 침체의 끝 부분이자, PC 구매가 18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는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체인지웨이브의 또 다른 조사에 따름녀, 윈도우 7을 테스트한 118명 중 34%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58%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에는 윈도우 7의 “윈도우 XP 모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49%의 응답자가 가상 모드로 인해 회사가 더 윈도우 7로 업그레이드할 것 같다고 답한 것.

 

윈도우 XP 모드는 윈도우 7의 상위 버전인 윈도우 7 프로페셔널과 얼티미드, 엔터프라이즈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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