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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동영상 업로드, “이제는 최대 60초까지”

Oscar Raymundo | Macworld 2016.03.30
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 타임라인에 이어 또 하나의 업데이트를 준비한다. 화요일, 인스타그램은 영상 길이를 최대 60초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15초 길이의 영상만 업로드할 수 있었다. 또한, iOS 사용자는 서로 다른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 편집할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영상 길이 확대는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더욱 많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6개월간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본 시간이 총 40% 증가했다. 영상 길이가 늘어날수록 사용자의 계정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생긴다”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은 동영상 길이 확대 외에도 중대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주 사용자들을 놀라게 한 알고리즘 타임라인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인기 포스트를 맨 앞에 배치하는 알고리즘 타임라인은 현재 테스트 단계이며 실제 기능 출시까지 최소 수주 또는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길이 업데이트는 29일부터 시작되며 iOS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버전 7.19로 업데이트할 경우 멀티 클립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영상 업로드 기능을 추가한 후 인스타그램은 6초 영상을 올릴 수 있는 바인과 긴 영상 콘텐츠 위주인 유튜브 사이에서 적절한 지점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초에서 60초로 영상 길이가 늘어나면서 유튜브 영역을 조금 더 침범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다른 플랫폼이 아닌 인스타그램 앱에서 영상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간편한 특성 때문이다.

시간이 늘어나 몰입 사용자 확률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빠르고 간단한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1분짜리 영상은 너무 길어 자칫 지루해질 위험이 있다. 또 광고도 함께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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