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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3의 체리 트레일 아톰 칩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4.02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서피스 3는 인텔의 신형 체리 트레일 아톰 칩을 사용하는 최초의 제품이지만, 조만간 이 칩을 사용한 다양한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 새로운 칩의 역량은 어느 정도이고, 사용자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서피스 3은 체리 트레일의 몇몇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칩의 공식 명칭은 아톰 X5와 X7이다. 우선은 윈도우 8과 윈도우 10을 구동할 수 있고, 전작인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보다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아톰 칩으로서의 한계도 가지고 있다. 비디오 편집 같은 연산 집약적인 작업에서는 제대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핵심적인 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자.

다중 운영체제
체리 트레일 태블릿은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구동한다.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톰 칩은 윈도우 태블릿에서 더 선호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거대한 안드로이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ARM과의 경쟁에서 인텔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체리 트레일 칩은 우선 좀 더 고성능의 태블릿에 탑재될 것이며, 인텔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베이 트레일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그래픽
인텔은 체리 트레일 칩이 전작 아톰 칩과 비교해 2배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달 초 필자가 8인치 체리 트레일 태블릿 프로토타입을 시험해 봤을 때도 리얼 레이싱 3를 매끄럽게 구동하는 등 향상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력한 GPU를 탑재한 엔비디아 쉴드 같은 고사양 게이밍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큰 변화없는 배터리 수명
향상된 그래픽 성능 대신에 희생해야 하는 것도 있는데, 배터리 수명이 그것이다. 배터리 수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3의 배터리 수명이 비디오 재생 기준으로 10시간 정도라고 밝혔는데, ARM 기반의 서피스 2에서 큰 발전은 없는 수준이다.

기본 애플리케이션 성능
그래픽 성능은 개선된 반면, 기본 CPU 성능은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리얼 레이싱 3 게임 플레이는 매끄러워도 실행되는 데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인텔 대변인이 이미 밝힌 것처럼 CPU 성능 향상은 체리 트레일의 1순위 목표가 아니었다.

태블릿 전용 칩이 아니다
체리 트레일은 웨어러블부터 윈도우 10 노트북까지 다양한 기기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에도 사용됐다.

무선 충전
서피스 3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체리 트레일을 탑재한 태블릿은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내장할 수 있다. 태블릿을 전용 무선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지금 당장은 흔히 사용되지 않겠지만, 인텔은 무선 충전도 와이파이처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로 만들고 싶어하며, 공항이나 카페, 호텔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3D 카메라
평면 사진은 비켜라!! 체리 트레일은 인텔의 심도 인식 카메라 기술인 리얼센스 3D를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좀 더 생동감있게 만들 수 있고, 3D 프린터로 인쇄할 물체를 스캐닝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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