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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영상 무제한 저장 클라우드 따라오는" 구글 픽셀∙픽셀XL 기본 사양

Mark Hachman | PCWorld 2016.10.05
넥서스에게 작별을 고하자. 구글이 새 픽셀, 픽셀 XL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된다.

일반 크기의 픽셀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픽셀 XL이 출시됐는데, 하드웨어상의 차이보다는 제품에 따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차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픽셀 폰은 홈 버튼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올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을 4K 화질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의 경우 픽셀은 버라이즌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픽셀의 경우 649달러, 월 27달러 할부요금제가 가능하다. 128GB 모델은 750달러다. 버라이즌은 픽셀 XL 32GB을 770달러, 128GB는 87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두 제품 모두 10월 20일부터 발송한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해서는 CEO 순다 피차이가 “모든 개인 사용자가 자신만의 구글 경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구글 픽셀 사양.

이러한 목표는 구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내장 스토리지 면에서 32GB와 128GB 단 두 가지의 선택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아주 적은 데이터만 저장하거나 모든 데이터를 전부 저장할 수 있거나 단 두 가지의 경험을 할 것이다. 구글은 SD 카드 슬롯을 언급하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책임자 브라이언 라코프스키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루미니어에서 음악 찾아 듣기, 지역 상점 위치 찾기, 기본 검색이나 오픈테이블 앱에서 레스토랑 예약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어시스턴트는 라코프스키의 명령을 이해하기 위해 대화의 맥락을 활용하는 면모를 보였다.

전면에 내세운 카메라 성능
픽셀과 픽셀XL 모두 1,23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셀피용 카메라를 탑재했다. 경쟁 제품보다 월등한 화소 수는 아니지만, 픽셀은 1.55 마이크론 이미지 센서와 밝기 f/2.0 렌즈를 갖췄다. 저광량 환경에서 더욱 예리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확실히 유리하다. 라코프스키는 “픽셀 카메라의 성능은 매우 탁월하다”고 말했다.

카메라 버튼을 누른 채로 ‘스마트 버스트’ 기능을 쓸 수 있다. 일련의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을 구글이 골라낸다. 노출을 달리해 사진을 찍어서 노이즈나 흔들림을 줄이는 HDR+ 기술이 사용됐다. 셔터 시간 지연이 사실상 없어서 HDR+는 기본으로 설정된다. 라코프스키는 픽셀 카메라는 가장 셔터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동영상용 카메라 흔들림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본체 재질은 알루미늄이다. 구글 하드웨어 팀 책임자 릭 오스털로는 카메라가 뒷면에 툭 튀어나와 있지 않은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픽셀은 기본 5인치, 1920x1080(534ppi) AMOLED 디스플레이, 픽셀 XL은 5.5인치 2,560x1,440(441dpi)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고릴라 글래스 5가 전면에 채택돼 1.5m 높이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려도 80%의 확률로 파손을 막는다. 또, 3.5mm 헤드폰 잭이 있다.

구글에 따르면 원터치 지문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넥서스 5X, 원플러스 2, 갤럭시 노트 5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들어 있는 기능이다. 픽셀과 픽셀 XL 모두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21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15GHz 코어 2개는 별도의 전력이 필요할 때 쓰이고, 1.6GHz 코어는 배터리 최적화나 저전력 모드 때 구동되는 것이 아이폰과 비슷한 면이다. 픽셀, 픽셀 XL 모두 LPDDR4 4GB를 탑재했다.

픽셀은 2,770mAh 배터리, 픽셀 XL는 3,45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두 제품 모두 내장형 배터리다. 외부 기기와의 연결은 USB C형 케이블과 고속충전 어댑터가 담당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의 3종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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