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우절을 맞아 8비트 버전의 구글 지도를 공개했다. 마치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 시절의 에닉스(Enix) 게임 같은 스타일로, 모험을 하는 듯한 기분으로 장거리 여행 경로를 짤 수 있다.
구글 지도 웹사이트에서 오른쪽의 ‘탐험’ 옵션을 클릭하면, 일반 지도가 8비트 지도로 변환된다. 탐험 버전의 구글 지도에는 단순히 지도만 8비트 이미지로 표시한 것이 아니라, 숨겨진 몬스터 찾기 등 재미있는 기능들이 숨어있다.
구글은 오랫동안 무시되어 왔으나, 컴퓨터 역사상 큰 성공을 거둔 콘솔인 NES를 위한 지도를 만들고자 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8비트 구글 지도 웹사이트는 풀 버전의 ‘테스트’버전이며, 곧 정식 팩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만우절이니 만큼 100% 신뢰하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