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새로운 기업 협업 툴 “스트림워크” 개봉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03.31

SAP가 개발한 구글 웨이브같은 기업용 협업 툴이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공식 제품명은 스트림워크(StreamWork).

 

스트림워크는 업무 상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상 작전실”로 설명되어 왔다. 사용자는 “메소드”란 위젯을 이용해 SWOT 지표 등을 이용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된다. 또한 SAP의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와 같은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3월 30일 개최된 웹 이벤트에서 초기 스트림워크 고객과 협력업체, 그리고 SAP 임원이 이 클라우드 기반 툴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3곳의 업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스트림워크와 통합했는데, 문서 관리 업체인 에버노트(Evernote)와 박스닷넷(Box.net), 소셜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스크립(Scribd)이 참여했다.

 

기능이 제한된 버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버전의 가격은 사용자당 월 9달러부터 시작된다.

 

SAP의 수석 부사장 데이빗 마이어는 이번 발표에 대한 “긴 여행의 시작 단계가 끝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마이어의 이런 평가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AP은 유지보수에 대한 사용자 불만 폭발과 최고 임원의 교체 등 변화를 겪으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전임 CEO가 물러나고 2명의 공동 CEO가 SAP를 맡으면서 더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한 상태.

 

마이어는 스트림워크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마이어는 또 스트림워크가 사용자가 현재 일하고 있는 장소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줄 것이라며, “현재는 사용자들이 웹 미팅을 요청하거나 사람들을 회의실로 불러 화이트보드에 다이어그램을 그려가며 설명해야 한다. 스트림워크는 이런 문제를 원래 위치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물론 SAP은 이 툴을 자사의 대형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싶어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여러 가지 방법 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미국 지역의 식사 트렌드에 대한 일일 이메일 리포트를 만드는 회사인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은 스트림워크를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 이름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과 같은 하루하루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14명의 직원이 전국에 분산되어 있으며, 공식적인 사무실은 없다.

 

테이스팅 테이블의 CEO 지오프 바타코빅스는 테이스팅 테이블이 특정 문제에 대해 투표를 하는데 스트림워크를 사용하는 것을 시연했다. 바타코빅스는 이런 방법으로 사람들이 이메일을 쏘아대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은 서로의 이야기 속에 목소리들이 묻혀버린다고 덧붙였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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