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이벤트서 당첨자 조작 '들통'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1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오픈마켓 옥션의 경품 이벤트에서 당첨자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유아복 상품평 쓰기 이벤트를 열고 지난 5일 30여 명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의 추적으로 당첨자 아이디의 상당수가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옥션은 서둘러 재심사를 벌여 지난 10일 당첨자를 재공지했다.

 

   옥션은 이벤트 게시판에 "여러 회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옥션 관계자는 "유아복 관련 한 업체가 단독으로 이벤트를 열었는데 실수가 발생했다"면서 "옥션이 이벤트 선정과정 등에 간여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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