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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판 유튜브 44억 달러에 인수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5.11.09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중국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쿠 투도우(Youku Tudou)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금요일, 유쿠 투도우의 지분 81.7%를 인수하는 데 44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나머지 부분을 지난 해 1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유쿠 창업자인 빅터 쿠가 계속 이끌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동영상 사이트의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이들에게 상품을 더 많이 팔 수 있기를 바라며, 전자상거래 사용자들도 유쿠 투도우의 영상을 더 많이 보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는 타오바오(Taobao), 티몰(Tmall), 알리바바닷컴, 1688.com,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고, 물류, 금융, 그리고 결제 서비스까지 보유하고 있다.

유쿠 투도우에는 중국의 유명한 동영상 블로거들이 많은만큼, 이번 인수로 알리바바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보유하게 되었다. 소셜 미디어 스타들의 소비 영향력은 전 세계의 많은 비즈니스에서 이미 입증되었다.

최근 알리바바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투자하고, 올해 초에는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TBO(Tmall Box Office)를 공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유쿠 투도우 인수가 이러한 전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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