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2019년 출시 초기대작 PC 게임 15선

Hayden Dingman | PCWorld 2019.01.02

 

헤븐스 볼트(Heaven’s Vault)

잉클은 오늘날 가장 강력한 스토리 중심 개발사 중 한 곳으로, 80 데이즈와 소서리! 모두 일반적인 분기 경로 서사구조를 재정의했다. 극히 복잡한 게임으로, 수백의 작은 선택으로 이루어진 과정이 모여 모든 공략을 다소 독보적이면서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런 접근은 잉클의 신작 헤븐스 볼트에서 한층 더 일반화되는데, 플레이어는 우주 고고학자가 되어 오래전에 사라진 언어를 해독해야 한다. 필자는 초기 빌드를 여러 번 플레이해 봤는데, 각 세션은 눈에 띄게 달랐다. 대화도 이벤트로, 깨달음의 순간도 모두 달랐다. 또한 틀려도 되는 퍼즐 게임이기도 한데, 이 자체도 흥미롭다. 

헤븐스 볼트는 출시일이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늦춰졌지만,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퍼레이터 : 로마(Imperator : Rome)

패러독스의 대작 전략 게임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이번에는 더구나 필자가 좋아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패러독스는임퍼레이터:롬으로 208년 유로파 유니버살리스 이후 처음으로 로마공화국으로 돌아간다. 말할 것도 없이 패러독스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자사 게임을 수없이 발전시켜 왔다.

기본적으로는 전쟁과 정복 게임이지만, 각 캐릭터가 캠페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2018년 패러독스 콘의 시연에서는 크루세이더 킹의 요소도 약간 보였는데, 장군과 참모들은 각자의 특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장군이 너무 유명해지는 것은 조심해야 하는데, 자칫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크루세이드 킹 II의 팬으로서 이런 아이디어를 일부 유사하게 추가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하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아우터 월드(The Outer Worlds)

옵시디안이 새 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것도 대작이다. 필자는 옵시디안이 제대로 날개를 펴기 전에 만든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팬인만크,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우터 월드는 폴아웃 : 뉴베가스보다는 규모가 적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정신적 계승작 같은 느낌이다. 설정은 인류 멸망 후가 아니라 우주이지만, 비슷한 황무지 분위기와 별난 유머, 파벌, 뛰어난 대화 분기가 있고, 스킬 체크까지 있다. 


 

아우터 와일드(Outer Wilds)

아우터 와일드와 아우터 월드 모두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 헷갈리는 데다 두 게임 모두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아우터 와일드도 필자가 기대하는 게임이다. 사실 거의 4년 전인 2015년에 IGF 대상으로 받았다. 노맨스 스카이를 초압축한 듯한 게임으로, 태양계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함정이 있는데, 타임루프에 빠져 20분마다 태양계가 리셋된다.

여기서 20분은 실제 시간이다. 오큐페이션처럼 아우터 와일드는 플레이어의 경험을 바꾸는 데 대본이 있는 이벤트를 사용한다. 스팀 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아우터 와일드의 행성은 시간의 경과를 바꾸는 숨겨진 장소가 있다. 지하도시가 모래에 잠기기 전에 방문하거나 행성의 표면이 발팀으로 가라앉기 전에 탐색하라”고 되어 있다. 정말로 야심 찬 아이디어, 2019년에는 완성된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둠 이터널(Doom Eterneal)

레이지 2 이후에 제대로 된 아이디 소프트웨어의 슈팅 게임을 즐기지 못한 게이머에게 희소식이 있다. 둠 이터널이 2019년에 출시된다. 2016년 둠 리부트의 후속작으로, 둠 이터널은 지구를 침략한 악마군단을 맞아 다시 한 번 둠가이의 옷을 입고 싸워야 한다.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을까? 둠은 그리 복잡한 게임이 아니다. 2016년의 둠 리부트도 탁월했고, 그런 게임을 좀 더 즐기소 싶을 뿐이다. 굳이 말하자면, 슈퍼 샷건에는 이제 갈고리가 있다. 이 정도로도 충분한 설명이 될 것이다.


 

디스코 엘리시움(Disco Elysium)

딱 30분 플레이해 봤지만, 디스코 엘리시움이 2019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물론 출시도 되기 전에 이렇게 선언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최종 출시 게임이 이상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코 엘리시움은 믿기로 했다. ‘탐정 RPG’라고 정의한 만큼, 게임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한 스킬이 있다. 이들 스킬은 종종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시연에서 필자는 누군가에게 수작을 걸려고 해 봤다. 디스코 엘리시움은 성공할 가능성이 2%밖에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필자는 시도했고 실패했다. 또한 게임을 시작해 숙취를 깨고 옷을 입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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