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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DN 시장 연평균 56.6%로 성장해 2019년 1,390억 원 전망"...한국IDC

편집부 | ITWorld 2015.11.13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간의 이스트-웨스트 트래픽(East-West traffic) 증가로 데이터센터의 확장성 및 민첩성이 크게 요구되는 가운데, 국내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IDC(www.kr.idc.asia)는 최근 보고서(Korea SDN Forecast 2015-2019)를 인용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SDN 도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SDN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56.6%로 성장해 2019년에는 1,39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국내 SDN 시장 규모는 IDC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크 장비 및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연구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에 형성돼 있는 SDN 시장을 분석해 집계하고 있다.

한국IDC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연결되는(connected) 디바이스 수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 디바이스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량 역시 급증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센터의 구조로는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IoT 및 웨어러블, 자동차, 가전제품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방대한 자원이 데이터센터로 집중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데이터센터의 확장성과 민첩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 보다 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SDN 및 NFV(네트워크기능가상화)의 도입이 필수적이지만, 네트워크 인프라가 고도로 발달되어 있고 성장률이 정체돼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섣부른 SDN으로의 전환은 기존 인프라의 안정성 훼손은 물론 투자비 손실이 우려됨으로,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높여가며,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다른 나라에 비해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미 많은 투자가 진행된 우리나라의 경우 SDN으로의 전환이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15년 2월에 진행된 IDC 아태지역 연구조사(APEJ Communications and WAN&UC Study)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SDN/NFV 시장에서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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