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올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100만대 전망

편집부 | IDG Korea 2011.03.24

한국IDC(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국내 프린터, 복합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1-2015'에 따르면, 2010년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 수량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99만 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역시 26.5% 증가한 7,63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세부 시장별로 살펴보면,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가정 및 SOHO를 대상으로 한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및 판촉 활동으로 판매가 확대돼 수량, 매출면에서 전년대비 각각 24.8%, 4.1% 증가했다. 특히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의 출시 및 채널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한 저속(모노/컬러 1-20ppm) 제품의 판매는 전년 대비 37.9% 증가하며 전체 수량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정부 공공기관의 대형 입찰들이 집행되면서 중속(모노/컬러 21-44ppm) 제품의 판매 수량이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반면 모노/컬러 45ppm이상의 고속 제품은 기존에 이뤄졌던 대형 입찰의 부재로 전년대비 63.9% 축소되었다.

 

레이저 복합기의 경우, 소비자의 기호가 단일 기기에서 복합기기로 이동함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수량, 매출 면에서 전년대비 각각 34.8%, 42.0% 증가했다. 레이저 복합기는 레이저 프린터와는 달리 저속, 중속 및 고속의 전 구간에서 수량 증대가 이뤄졌으며, 그 중에서 중속(모노/컬러 21-44ppm)의 판매가 전년대비 79.5% 증가하면서 가장 활발했다.

 

한국IDC의 장원희 선임연구원은 “2011년 국내 레이저 및 복합기 시장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서며 106만 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수량, 매출 면에서 각각 연평균 3.7%, 4.5%로 증가하며 2015년에는 118만 대와 9,51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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