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3분기 국내 PC 출하량 전년 대비 14% 증가"

편집부 | IDG Korea 2010.12.01

한국IDC(www.idckorea.com)는 2010년 3분기 국내 PC출하량은 120만대로 전년 동기 105만대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출하량은 각각 61만대, 58만대로 데스크톱이 2분기 연속 소폭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미니노트북 및 울트라씬노트북의 출하가 다소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10년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을 비교하면 노트북이 여전히 11만대 이상 앞서 있으며, 미니노트북 또한 학생층 등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향후 미디어태블릿과 미니노트북이 일정 부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개인 취향에 따라 다수의 퍼스널미디어 기기를 조합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서로 다른 활용 목적에 부합해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별로는 가정 70만대, 공공 및 교육 13만대, 기업 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기업 시장의 성장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기업은 수출 제조업체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PC 교체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경상수지 흑자 및 설비투자 확대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 및 교육 시장의 경우, 2009년에는 국내 경기 부흥을 위해 상반기에 투자가 집중된 반면,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균형을 이루면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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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데스크톱 가상화를 비롯한 컴퓨팅 환경 고도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PC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 시장은 전분기 대비 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인텔의 코어i 시리즈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 역시 3D PC, 게이밍 PC, 올인원 PC 등 차별화된 폼펙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프로세서별로 살펴보면, 인텔의 코어i 시리즈가 48%를 차지해 메인스트림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저가 시장은 팬티엄 제품이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미니노트북의 수량 감소로 인해 아톰 제품의 비중이 소폭 줄었으며, 코어2듀오 제품은 전분기 대비 7%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한국IDC 권상준 책임연구원은 "2010년 국내 PC 수요는 데스크톱 258만대, 노트북 270만대, 합계 528만대로 예상되며, 소비자 선호도 및 PC 활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와 결합된 제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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