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2018년 국내 PC 출하량 426만 대, 지난해에 비해 6.9% 하락”…한국IDC

편집부 2019.02.11
한국IDC(www.idc.com/kr)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194만 대, 노트북 231만 대, 전체 426만 대로 2017년에 비해 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필기 기능을 제공하는 컨버터블 노트북의 선전이 두드러지며, 울트라슬림은 저전력 프로세서와 설계 공정의 개선으로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는 추세다. 게이밍 PC는 연초 암호화 화폐 채굴에 의한 그래픽카드 품귀 및 하반기 인텔 프로세서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 출시 및 이를 즐기는 게이머들의 증가로 2017년에 비해 두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일반 소비재 부문은 235만 대 출하, 지난해에 비해 7.7% 감소했지만, 메인스트림 및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의 감소폭은 수요보다 낮은 4.0%로 제품 당 수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 부문은 대형 입찰과 망분리 등 IT 기기 재정비에 투자를 확대해 2017년에 비해 2.1% 증가한 34만 대를 출하한 반면, 교육 부문은 하반기 디지털교과서용 태블릿을 대량 구매해 PC는 12.7%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 및 교육 모두 노트북의 비중은 2017년에 비해 증가한 11.3%, 21.7%를 기록해 모빌리티 환경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 부문은 129만 대 출하해 2017년에 비해 7.4% 감소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투자 축소로 인한  데스크톱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 연구원은 "IDC의 업무환경의 미래(Future of Work) 전망에 따르면, 2020년에는 전세계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로 재편될 것이며, 이는 컴퓨팅 디바이스로서의 PC에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컴퓨팅 디바이스는 다양한 업무 방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야하며, 업무공간의 관점에서는 최종적으로 서비스로서의 업무공간(Workspace as a Service) 개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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