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2016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 153만 대로 전년 수준 유지”...한국IDC

편집부 | ITWorld 2016.05.18
한국IDC(www.kr.idc.asia)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53만 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세계 PC 시장이 12.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은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보급 확대와 교육 부문 수요 증가로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출 경기 약화에 따른 IT 투자 축소로 기업 부문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감소했으며, 비용과 보안 측면에서 데스크톱의 비중이 여전히 70%를 넘어서고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울트라슬림 노트북이 지난해 비해 28.1% 성장한 52만 대가 출하돼 노트북 내 비중이 57.3%에 이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형은 eMMC를 장착해 가격을 낮추고 클라우드 활용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12형 이상 제품은 주로 SSD를 장착해 컴퓨팅 성능 향상에 주력했다.

울트라슬림은 13형 비중이 42.3%로 가장 높으며, 디자인을 개선하고 무게를 낮춘 15형 제품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비중이 37.6%로 확대됐다. 반면, 올인원데스크톱은 21형에서 23형의 큰 화면으로 이동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제품 부재로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공공 및 교육 시장이 2014년 XP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조기 교체로 2015년에는 16.2% 감소한 53만 대 출하에 그쳤으나, 올해는 수요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학교 내 노후 PC가 지속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및 군부대 수요가 발생하고 특히 노트북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은 오픈마켓이 모바일쇼핑과 연계하여 매출과 수량을 이끌고 있으며,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은 수익에 중점을 둔 메인스트림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기업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 파트너와의 연계 및 전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하드웨어 자체의 수익이 낮아짐에 따라 서비스까지 묶어 함께 제안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PC 수요가 하락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하드웨어 수익은 저하될 수 밖에 없다”며,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묶어 가치를 높이고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시장을 수성 및 진입하는 것이 점차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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