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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사, 아이오닉 스마트워치 강화한 핏비트 OS 3.0···서드파티 개발용 API도 공개

Michael Simon  | Macworld 2018.12.18
핏비트가 버사, 아이오닉 워치 사용자에게 핏비트 OS 3.0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핏비트 OS 3.0은 핏비트의 모든 스마트 워치에 적용돼 더욱 효과적인 사용법을 제안하고 다양한 앱 기능을 개선한다.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확장된 기기 내장 대시보드가 있다. 여기에서 각종 수치를 확인하고 직접 입력할 수 있다. 걷기, 운동량, 심박수 등을 화면을 위로 밀어 ‘오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OS 3.0에서는 이 개념을 확장해 차지 3에서의 수면 데이터, 심박수, 시간당 운동 화면까지 볼 수 있다. 미리 입력해둔 체중이나 수분 섭취량 목표 역시 확인하고, 손목에서 바로 변화량을 입력할 수 있다.
 

또한, 핏비트와 아이오닉에 내장된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습관을 더 강력하게 구축하는 새로운 앱과 시계 페이스도 있다. 지니어스 리스트(Genius Wrist)는 4가지 다른 앱(짐 지니어스, 짐 타임 프로, 워크아웃 빌더, 워크아웃 지니어스)과 연계해 체계적인 스마트워치 운동법을 제공하며, 카우치 투 5K(Couch to 5K)는 장/단기 달리기에 유용한 각종 통찰력,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마이스윔프로(MySwimPro)는 사용자 맞춤형 수영 운동법을 제공하고, 실시간 심박수 데이터로 수영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새로운 앱 다운로드는 모두 무료지만, 일부 스마트폰 기능은 유료로 제공된다.
 
핏비트는 OS 3.0에서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제공한다. ⓒFITBIT

에이추(Achu)에서 개발한 워치 페이스는 독특한 점이 있다. 사용자 핏비트 데이터를 활용해 감기를 예측하는 질병 예방 앱이기도 한 것이다. 에이추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아프자마자 느낀 증상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전,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과 경향을 학습해 알려준다”.

또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기능인 핏비트 앱의 생리 주기 추적 기능을 여성 건강 탭에 추가했다.

OS 3.0은 버스와 아이오닉의 향후 강화 목표도 설정했다. 2019년에 출시될 각종 서드파티 앱에는 채러티 마일즈(Charity Miles), 핏바크(FitBark), 골드짐(Gold’sGym), 마인드바디(MindBody), 눈라이트(Nooklight), TRX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핏비트도 운동(Exercise)와 과학 체계(Scientific)라는 2가지 API를 새로 추가해 향후 발전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개발자는 핏비트 OS 앱을 개발할 때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버스나 아이오닉 앱으로 스노우보드, 스키, 스케이트보드 등 다른 도보나 보폭과 상관 없는 운동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핏비트 OS 3.0은 12월 17일부터 버사, 아이오닉 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핏비트 앱을 켜서 업데이트하면 된다.

핏비트 OS가 애플의 워치OS, 구글 웨어OS, 삼성 타이젠OS 만큼 강력한 운영체제는 아닐지 몰라도, 스마트 워치 전문 제조 업체로서의 첫 해는 가히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소수 애플리케이션과 워치 페이스 단 몇 종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풍부한 카탈로그로 바뀌었고, ‘오늘’ 화면을 도입해 아이오닉과 버사에 독창적인 특징을 부여했다. OS 3.0은 API나 각종 기능을 더욱 개선했고, 피트니스 분야에서 버사와 아이오닉을 애플 워치, 갤럭시 워치의 확고한 대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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