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애저, 기업 자체 호스팅 라이선스 계획 없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3.25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인 윈도우 애저를 라이선스해 기업에서 직접 호스팅을 하도록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등의 여러 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이들 서비스를 가져다, 심지어는 윈도우 애저 인프라 전체를 가져다 자체 네트워크에 호스팅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채널을 통해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애저를 기업들이 이용하는 것만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디렉터 스티븐 마틴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가격표에는 윈도우 애저를 기업 자체 설치용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이런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윈도우 서버와 시스템 센터 제품군을 통해 윈도우 애저에 혁신적인 것을 개발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애저는 윈도우 서버 코드 기반의 확장판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새로운 지적 재산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틴은 "새로운 지적 재산은 윈도우 서버 코드 기반과 공유되며, 궁극적으로는 윈도우 서버나 시스템 센터같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기술에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세대 윈도우 서버, 애저 클라우드와 “불가분 관계”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윈도우 애저의 공식 출시일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CEO 스티브 발머는 올 11월 개최되는 PDC까지는 애저 인프라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을 통해 관련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계속 받고 있으며, 이런 교훈을 윈도우 애저 제품 로드맵을 개발하고 계획하는데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해, 향후 윈도우 애저를 기업 자체 호스팅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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