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또 유출, 이번 달에만 세 번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3.31

윈도우 7의 또 다른 빌드가 웹으로 유출되며 최신 해적판이 또다시 파일 공유 사이트에 등장했다.

 

이로써 윈도우 7 빌드 7068의 서로 다른 카피 10가지 정도가 비트토렌트가 Mininova.org나 파이어럿 베이 같은 인기 토렌트 검색 사이트에 올라 왔다.

 

이번 윈도우 7 빌드 7068의 유출은 빌드 7057이 유출된 지 1주일 만에 일어났으며, 빌드 7048도 비슷한 주기로 유출됐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 베타를 종료한 이후 유출된 윈도우 7 빌드 버전은 총 4가지가 됐다.

 

이번에 유출된 빌드 7068의 경우 다운로드가 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오 미니노바는 윈도우 7 빌드 7068의 토렌트 파일이 총 6만 5,000번 다운로드됐다고 밝혔다.

 

빌드 7068은 지난 3월 21일 컴파일된 것이지만, 이번 버전이 RC 버전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주 빌드 7057이 유출됐을 때, 많은 웹 사용자들이 기다려마지 않던 RC 버전일 것이란 추측이 나돌았다.

 

실제로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연히 윈도우 7 RC 버전의 세부 사항 중 일부를 공개했는데, 2009년 5월에 공개 다운로드가 제공되며, 프리뷰 기간은 2010년 6월 1일까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MS, 윈도우 7 RC 5월에 공개

 

윈도우 7의 유출은 지난 해 10월 PDC에서 프리뷰 버전이 공개된 이후, 계속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버전의 윈도우 7이 유출됐으며, 이 중에는 나중에 베타 버전으로 발표된 해적판도 포함되어 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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