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용 추천 확장기능 10종

Ian Paul | PCWorld 2017.05.17
지난 8월,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 출시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는 해당 브라우저의 기능성과 사용자 지정을 강화하기 위해 서드파티 확장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 여전히 엣지 브라우저는 갈 길이 멀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크롬과 파이어폭스용 확장기능이 수백 개인데 반해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에서 제공되는 확장기능은 40개 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엣지 사용자들을 위해 유용하고 흥미로운 확장기능들을 찾아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엣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위 10개의 브라우저 확장 기능은 다음과 같다.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개인 정보에 민감한 사용자나 과도한 광고를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탄탄한 광고 차단 기능이 필요하다.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는 처음부터 엣지의 확장기능 카탈로그에 포함도어 있었다.

이 인기 확장기능은 다른 브라우저에서와 마찬가지의 기능을 제공한다. 설치하면 확장기능이 광고를 차단하기 시작한다. 특정 사이트에서 ABP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려면 아이콘을 클릭한 후에 드롭다운 메뉴에서 이 사이트에서 활성화됨(Enabled on this site)을 클릭하여 해당 동작을 실행 취소하면 된다.

고스터리(Ghostery)
 
개인 정보를 위한 또 다른 인기 기능은 고스터리(Ghostery)이다. 이 확장 기능 자체가 광고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광고에 첨부되는 추적 기술을 찾아 차단하기 때문에 결과가 유사하다. 즉, 일부 광고는 통과가 가능하다. 이것이 싫다면 광고 차단 기능과 함께 사용하자.

세이브 투 포켓(Save to Pocket) 
인기 있는 스크랩 서비스인 포켓(Pocket)은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이용하면서 손쉽게 항목을 저장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다. 확장 기능을 설치한 후 아이콘을 클릭하여 로그인한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웹을 탐색하고 저장하고 싶은 기사를 발견하면 아이콘을 클릭하여 나중에 읽기 목록에 챙겨 둔다.

그리고 나서 포켓의 웹사이트나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이용해 수집한 글을 읽을 수 있다.

탬퍼몽키(Tampermonkey) 
인기 웹사이트의 모양이나 느낌이 싫은 고급 사용자는 이를 변경하거나 심지어 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탬퍼몽키(Tampermonkey) 스크립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확장기능은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즈몽키(Greasemonkey)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다.

탬퍼몽키에서 스크립트를 찾아 웹 상의 지불 장벽(Paywall)을 비활성화하고 광고 차단 기능을 차단하며 페이스북(Facebook)과 유튜브(YouTube) 같은 사이트의 모양과 느낌을 변경할 수 있다.

탬퍼몽키에 관해 주의할 점은 사용자가 생성한 스크립트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PC를 보호하기 위해서 신뢰할 수 없는 출처의 스크립트는 피하도록 하자.

레딧 인핸스먼트 스위트(Reddit Enhancement Suite)
 
엣지 확장기능이 시작된 이후로 사용된 또 하나의 명작 레딧 인핸스먼트 스위트(Reddit Enhancement Suite)는 레딧 경험을 바꾼다. 배경을 변경하고 댓글을 공개하기 전에 미리 보며 계정을 신속하게 전환하고 이미지를 새 탭 대신에 함께 여는 등 여러 기능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RES는 단일 확장기능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용자 기여 옵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레딧을 좋아하는 경우 이 확장기능을 활용해 경험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레이터(Microsoft Translator) 
크롬은 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엣지 내에서 글을 불어, 독어, 일본어 등으로 읽으려면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외국어로 작성된 페이지에서 URL 주소 표시줄 오른쪽의 트랜스레이터 아이콘을 클릭하면 몇 초 안에 대략적인 기계 번역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요지는 이해할 수 있다.

라스트패스(LastPass)
 
브라우저 기반의 비밀번호 관리자인 라스트패스(LastPass)는 수 개월간 보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탄탄하면서 사용이 간편한 비밀번호 관리 확장기능이다. 또한 보안 메모를 보관하고 신용 카드 정보가 담긴 개인 프로필을 생성하며 필요 시 항목에 파일을 첨부할 수도 있다. 라스트패스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12달러로 모든 기기에서 라스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로보폼(RoboForm) 
라스트패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로보폼도 있다. 이 암호 관리자는 원클릭 로그인, 비밀번호 관리자 및 생성기, 웹 양식 채우기, 암호화된 메모 등 라스트패스와 기능이 유사하다.
라스트패스와 마찬가지로 무료 버전이 있으며 18개월 동안 20달러(연간 약 13달러)로 유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웹 클립: 원노트(OneNote)에버노트(Evernote)  
어떤 메모 작성 앱이 더욱 뛰어난지를 따지지는 않을 것이다. 각 제품마다 사용자가 있고 이를 선택한 탄탄한 근거도 있다. 그런데 굳이 싸울 필요가 있을까? 원노트와 에버노트 모두 엣지용 웹 클립 기능이 있어 웹상의 내용을 가져다가 메모에 추가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앱이 필요하여 사용해야 할 때까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쓰면 된다.

빌트위드 테크놀로지 프로파일러(BuiltWith Technology Profiler) 
웹 매니아들을 위한 기능이다. 빌트위드 테크놀로지 프로파일러(BuiltWith Technology Profiler)는 흥미로운 확장기능으로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기본 요소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많이 수집한다. 사이트가 이용하는 서버의 유형, 사이트의 광고 추적 기능 종류, 소셜 위젯, 사이트 개발에 사용된 다양한 웹 기술, SSL 인증서 제공자, 사용하는 콘텐츠 제공 네트워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모든 정보는 확장기능의 드롭다운 패널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확장기능을 설치하고 클릭하면 몇 초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좋아하는 엣지 확장기능들에 관해 살펴보았다. 운이 따른다면 엣지 확장기능 카탈로그가 확대되면서 이 목록도 바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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