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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나이틀리 빌드, 단일 브라우저에서 탭으로 구분하는 다계정 로그인 지원

Ian Paul | PCWorld 2016.06.20
모질라가 사용자의 개인용∙업무용 트위터 계정을 동시에 하나의 브라우저 창에서 열 수 있게 편의를 개선했다. 파이어폭스 최신 빌드에는 다양한 온라인 계정을 한 브라우저에서 별도로 분리된 탭으로 열 수 있는 실험적 기능이 등장했다.

새 기능은 중복 컨테이너(Dubbed Container)라는 명칭으로, 개인(Personal), 업무(Work), 은행(Banking), 쇼핑(Shopping)의 4개 하위 카테고리에서 각각 다른 계정을 로그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기본 디폴트 모드도 지원한다.

바로 컨테이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파이어폭스 나이틀리(Nightly) 빌드를 다운로드받는다. 미리 알아둘 점은 나이틀리 빌드는 안정성이 약하고 확인되지 않은 보안 결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파일 > 새 컨테이너 탭 메뉴를 선택한다. 윈도우 사용자는 Alt 키를 눌러야 메뉴 바가 나타난다. 이제 개인, 업무, 쇼핑, 은행 탭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제 업무 탭에서는 회사 계정을, 디폴트나 개인 탭에서는 개인 트위터 계정을 따로 구분지어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웹 앱에서는 계정 간 이동 메뉴를 공식 기능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의 컨테이너 기능을 사용하면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 지메일 등 어떤 온라입 서비스든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메뉴에서 계정 간 이동 메뉴를 내장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인 계정을 번갈아 바꾸는 방법이 존재한다.


파이어폭스는 탭마다 다른 색상을 적용해 복수의 계정을 구분한다. 주소 표시줄 맨 끝에 각기 다른 색깔로 현재 컨테이너 탭이 개인 탭인지, 업무 탭인지가 표시된다.

크롬 브라우저 역시 계정을 바꾸는 기능을 지원하지만, 파이어폭스 컨테이너는 계정 간 데이터 이동이 완전히 막혀있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저장된 비밀번호, 브라우저 검색 내역 등이 모든 탭에 함께 적용돼 더욱 편리한 면이 있다. 그러나 쿠키와 웹 사이트 캐시는 호환되지 않는다.

사용자는 컨테이너가 보안 기능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추적 방지 내장 기능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스크립트(NoScript), 고스터리(Ghoster),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 등 확장 프로그램을 여전히 사용해야 한다.

모질라는 사용자 편의와 유용성을 면밀히 고려해 컨테이너 기능을 개발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금방 공개 버전 파이어폭스에 등장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 모질라는 정식 공개 전에 나이틀리 빌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컨테이너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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