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박스, IPO 추진… 2억 5,000만 달러 확보 목표
박스는 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려는 기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기에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150페이지에 이르는 IPO 신청 문서에 의하면 박스의 유료 기업고객은 총 3만 4,000곳이며, 등록 사용자는 2,500만 명이다.
유료 기업 고객에는 포춘 500대 기업의 40%가 포함되어 있고,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20%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박스는 개인 사용자 2,500만 명 중에서는 포춘 500대 기업의 직원 99%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박스는 이미 개인 투자자로부터 3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박스의 CEO 아론 레비는 지난 해 IDG 뉴스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이나 2015년에 IPO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스는 드롭박스(Dropbox)같은 업체와 경쟁하고 있으며, 스카이드라이브와 셰어포인트 서비스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앱스(Apps)와 드라이브(Drive)를 보유한 구글 역시 경쟁 업체다.
2014년 1월 31일에 종료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박스의 매출은 1억 2,420만 달러이고 순 손실은 1억 6,860만 달러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