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공유와 ‘좋아요’ 남발”...컨슈머 리포트 발표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2012.05.07
페이스북은 약 10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안전하게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고 컨슈머 리포트가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는 페이스북 사용자 1,340명, 페이스북, 보안 전문가, 개인 정보보호 변호사, 개발자, 보안과 개인 정보 피해자, 2002년 온라인 가구 조사자 등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내용은 꽤 인상적이다.  

과도한 정보 공유는 일반적으로 나타났다. 도둑, 스토커, 다른 비도덕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는 데도, 약 48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공개적으로 특정 날짜에 어디에 갈 것이라는 계획을 공유했다. 다른 47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보험사에서 그들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건강 상태나 치료에 대해 ‘좋아요’를 표시했다.

수백만 명은 개인 정보 제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거의 1,300만 사용자는 설정한 적이 없다거나 소셜 네트워크의 개인 정보보호 도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의 1/4은 자신의 친구보다 많은 사람들과 광범위하게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데이터는 페이스북의 프리미엄 자료이다. 오스트리아 법학도인 맥스 스크림은 지난 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개인 정보를 무려 1,222 페이지나 뽑아냈는데, “어떤 정부나 기업도 이만큼 엄청난 규모의 개인 정보를 모은 적이 없으며,이들 중 일부는 매우 민감한 데이터이다"라고 지적했다. 스크림은 또 이런 정보 중에서 자신의 계정에서 이전에 삭제했던 게시물, 이메일 주소, 친구 이름을 발견하기도 했다.

서드파티 업체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많은 페이스북 앱은 사용자의 친구에 대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특정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런 앱을 사용하는 친구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단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개인 정보 보호 법률은 느슨하다. 사용자가 미국에 살고 있다면, 소셜 네트워크 업체가 정보를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은 운이 좋은 것이다. 미국의 온라인 개인 정보보호 법규가 다른 나라보다 일반적으로 약하다.  

점점 문제는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11%, 700만으로 추정되는 가구는 2011년에 자신의 허락없이 계정을 힐끗거리거나 로깅하는 등 페이스북의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30%까지 올랐다.

컨슈머 리포트이런 연구 결과는 최근 실시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브랜딩 업체인 시겔+게일은 개인 정보보호 정책을 읽은 페이스북과 구글의 대부분 사용자는 여전히 웹사이트가 자신의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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