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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HD 음성 서비스, 인기 상승중....오렌지 외 통신업체 대거 합세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11.26

 

최근 모바일 통신업체들이 자사의 네트워크에서 보다 나은 통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휴대폰과 호환되는 ‘HD 음성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섰다. GSA(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통신업체들은 호환할 수 있는 휴대폰 모델 수를 늘리기 위해 기술 투자를 장려해왔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의 통신업체 오렌지는 “음질은 음성 주파수 범위를 두 배로 전달하는 음성 압축 알고리즘인 AMR-WB(Adaptive Multi-Rate -- Wideband) 때문에 향상됐다”며, “이는 FM 라디오에 견줄만한 음질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천천히 발전돼 왔다. 2006년 에릭슨과 T모바일은 상용 네트워크에서 이 기술을 첫 번째로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두어달 전에 지금까지 큰 지원자였던 오렌지 때문에 기술은 떠오르기 시작했다.

 

오렌지가 자사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7개 국가에 모바일 HD 음성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 7개국은 몰도바, 프랑스, 아르메니아, 영국,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 벨기에, 이집트 카이로이다. 2011년에는 스위스, 이집트의 카이로 제외 지역, 도미니카의 오렌지 이용자는 이 HD 음성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GSA에 따르면, 다른 통신업체들도 석달전부터 프랑스의 SFR, 크로에티아의 바이프넷, 인도의 도코모, 러시아의 메가폰를 포함해 HD 음성 서비스를 추가했다. GSA의 알란 하덴 회장은 “호주의 텔스트라와 영국의 3 등 그 외 익명의 다른 통신 업체들 역시 기술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하덴은 “통신업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체는 HD 음성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도록 전화 기능을 높였다”며, “HD 음성 서비스는 AMR-WB를 지원하는 네트워크와 전화를 사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노키아 6720c는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유일한 전화였다. 그러나 오렌지는 노키아의 N8과 E5, 삼성의 옴니아 7, HTC의 디자이어 등을 HD가 가능한 휴대폰으로 추가했다. 또한 노키아의 5230과 E72과 소니 에릭슨의 에름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하덴은 “휴대폰 추가 뿐만 아니라 통신업체간의 인식 증가와 대중들의 사용 등이 합쳐지면 이용자들은 HD 음성 서비스의 차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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