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앱과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아마존과 MS, 관련 툴과 서비스 강화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8.21
최근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로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가 점점 성숙해지고 있으며, 개발자와 스토리지 관리자는 물론 다른 영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유연한 솔루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iOS 개발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툴은 iOS용 S3 전송 유틸리티로, 개발자들이 iOS 앱과 아마존 S3 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해 준다. 예를 들어, 이 툴을 이용하면 개발자는 데이터 전송을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실행할 수 있다. 현재 이 툴은 베타 상태이며, iOS용 AWS 모바일 SDK에 포함되어 있다.

같은 맥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애저 백업 서비스를 이용해 백업할 수 있는 윈도우 10 클라이언트 머신을 발표했다.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이용해 파일과 폴더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애저 백업은 하루에 세 번까지 백업 일정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전 백업에서 변경된 부분만 전송하는 방식으로 대역폭 사용을 최소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에도 애저 사이트 리커버리를 업그레이드하며 VM웨어 가상머신에 대한 재해 복구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양사가 발표한 툴은 대상이 약간 다르지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동일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바로 확장 가능한 용량과 낮은 운영 비용, 사용 편의성에서 자체 구축 인프라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스토리지 영역을 공략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스토리지 인프라는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많은 중소 기업은 백업이나 재해복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할 만한 노하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기존 환경에서 솔루션 업체를 바꾸거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이전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아 기존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움직임은 기업 시장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올해 초 구글은 데이터 아카이빙과 온라인 백업, 재해 복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니어라인(Nearline) 서비스를 발표했다. 니어라인은 3초의 평균 반응 시간과 GB당 0.01달러의 비용으로 관심을 모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점점 더 주류가 되고 있으며, CIO나 IT 책임자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451 리서치의 조사 담당 부사장 사이먼 로빈슨은 “모래에 머리를 파묻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해 개발팀과 데브옵스 팀에 자치권을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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