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Paul Tien, | Network World 2018.05.08


추가적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객체 보관소는 버저닝(versioning: 파일 버전에 따른 분류 및 보관)에 의해 구성될 수 있고, 영구화될 수 있다. 데이터는 기록될 수만 있고 삭제될 수가 없다는 것이지만, 실무적으로는, 소거 기능이 구동되고 있다면, 시간 한계를 설벙할 수 있다. 따라서 저장된 파일 버전은 무엇이든 언제든지 복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재해 복구/파일 수준 복구
하드 드라이브에 기반한 레거시 NAS 디바이스라면 결국 하드 드라이브는 고장이 날 것이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데이터는 반드시 복구되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보호 기제의 하나인 재해 복구는 구현되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스토리지 기능으로 널리 인식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이중 스토리지 백업 및 재해 복구 전략을 이용하고 있다. 즉 하나의 시스템을 1차 스토리지로서 유지하고 백업 및 복구를 위해 별개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에서는 기업들이 1차 스토리지 및 백업/재해 복구를 위해 하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크게 단순화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파일을 하나의 보관소에 통합한다. 여러 곳에 사업장을 둔 조직에 이는 특히 유익하다. 왜냐하면 개별 파일 서버마다 파일 사본들을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확장성과 하락하는 가격, 전적인 저장 공간 가시성, 캐시된 클라우드 파일러를 고려하면 모든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이전의 파일 버전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버저닝과 파일 수준 복원을 지원한다. 데이터 저장소를 일일이 뒤지지 않더라도 개별 파일들을 복원/백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모든 기능은 온프레미스 가속화의 일부로 고속 접속을 통해 이루어진다.

데이터 손실 및 침해로부터의 보호
데이터 보호의 세 번째 부분은 인간 행동에서 비롯되는 데이터 침해로부터의 보호이다. 대다수 데이터 침해는 심지어 랜섬웨어 사건까지도 소셜 엔지니어링에 의한 피싱 공격으로 시작한다. 특히 파일 호스팅으로 빚어지는 다른 문제는 직원들이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개인 클라우드 파일 호스팅 애플리케이션에 제한 데이터를 무단으로 업로드하는 일명 ‘그림자 IT(Shadow IT)’이다.

양질의 소비자 지향 서비스가 아니라면, 이들은 대개 엔드 투 엔드 트래픽 암호화를 제공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서비스에서 파일 공유가 쉽게 이루어진다는 점인데, 그 경우 도대체 무슨 파일을 누구하고 공유했는지 IT 부서는 알 수 없다. 이는 업계 컴플라이언스, 예컨대 CJIS(Criminal Justice Information Services: 범죄 수사 정보 서비스), FERPA(Family Educational Rights and Privacy Act: 가족 교육 권리 및 사생활 보호에 관한 법률),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 Accountability Act: 건강 보험 정보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 MPAA(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미국영화협회),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간단히 위반할 수 있다.

데이터 침해는 중요한 IT 문제로 남아 있다. 대다수의 경우 인간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다. 최고의 예방은 교육, 시스템 및 프로세스이지만, 현재의 난제는 침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하는 것이다. 섀도우 IT를 방지하고, 감사 툴에 투자하고, 디바이스 관리와 함게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등의 ID 관리를 이용하고, 저장 및 전송 시 파일을 암호화한다면 침해를 좀 더 막을 수 있고 침해 발생 시 이를 좀 더 잘 인지할 수 있다.

최근까지는 침해를 신고하도록 하는 요건이 없었고, 이는 대개 뉴스가 나오고 나서야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GDPR은 이를 바꿔 침해 신고를 의무화한다. 2018년 5월 25일 발효하는 GDPR은 과중한 금전적 및 여타 벌칙과 함께 유럽연합 내의 기업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EU 정보 주체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들의 행위를 모니터링 하는 유럽연합 외부의 기업에도 적용된다. 다시 말해, 회사의 위치에 관계 없이 유럽연합 내에 거주하는 정보 주체의 개인 정보를 처리하고 보유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GDPR을 전적으로 준수할 생각이지만 IT 종사자와 조직들 역시 자사의 온프레미스 및 글로벌 파일 시스템이 규정을 준수하는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보안 온프레미스 파일러를 가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저장 및 전송 중 암호화, 그리고 ID 및 디바이스 관리 및 감사 기능을 활용하고, 섀도우 IT를 예방하고, 파일을 공유할 사람과 방법을 규제함으로써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침해 사건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로그 파일, 영구 데이터 및 버저닝에 의해 범죄 수사 및 복구를 가속할 수 있다.

지속적인 보안 유지 – 감사/리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마침내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항상 안전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지속적인 경계가 필수이고, 정기적인 시스템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감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들 감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와 온프레미스 아키텍처 부분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여러 면에서 기업 데이터의 안전 보장은 IT 부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었다. 정교한 공격과 확연한 취약성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IT부서는 항상 한 수 앞서가야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아키텍처라면 데이터 보안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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