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해적판 윈도우 XP 탐지 기능 업데이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3.26

가짜 프로덕트 키를 사용하거나 신형 액티케이션 크랙을 활용한 해적판 윈도우 XP에 대한 탐지 및 공지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GA(Windows Genuine Advantage) 프로그램 부문 제품 매니저 알렉스 코키스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WGA 업데이트를 공지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은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XP 운영체제에 대한 검출 능력 강화와 함께, 이를 사용자에게 메시지와 여타 화면표시형 알림을 통해 통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키스는 "이번 업데이트는 최신 해적판 윈도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최근에 도난당한 제품 키나 오용되고 있는 제품 키 등에 대한 정보가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윈도우 인증을 실행하는 최신 크랙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라고 기술했다.

 

그가 덧붙인 내용에 따르면 이번 윈도우 WGA 업데이트는 오직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버전에만 적용된다.

 

작년 마이크로소프는 2009년 중 XP가 광범위하게 불법복제돼 사용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키스는 이번 WGA 업데이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가 일단 다운로드 되면, 이후 로그인이나 재부팅시 업데이트 설치 여부를 묻는다. 예전과 같은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도 "알림 및 처리 과정은 작년 8월의 버전과 동일하다"라고 실시간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8년 8월 불법 복제된 윈도우 XP 버전의 경우 바탕 화면이 검게 편하는 한편 오른쪽 하단에 불법 복제된 운영체제임을 알리는 공지가 영구히 나타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WGA 업데이트를 단행했던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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