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서의 IE8 제거 허용 “반가운 일”

Shane O'Neill | CIO 2009.03.12

지난 주 유출된 윈도우 7 포스트 베타 버전에 대해 몇몇 블로거들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을 제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킬 스위치’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해왔다. 단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제품에 대해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입장만 밝혀왔을 뿐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후 엔지니어링 윈도우 7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몇몇 애플리케이션이 제거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나섰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을 포함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우 미디어 센터, 윈도우 서치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 포함시킴으로써 여타 브라우저와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는 EU의 제소에 대한 반응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IE8을 제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려는 의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얻어낸 승리의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치 블로그 조 윌콕스는 최근 게재한 포스트를 통해 “IE8 제거 기능이 EU 제소에 대한 반응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윈도우 7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속의 연장선이기도 하다”라고 기술했다.

 

엔더를 그룹의 롭 엔더를 애널리스트는 “필요없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거하고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이익이다”아렴, “또 결과적으로 이러한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경쟁력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선택을 보다 유연하게 함으로써 일부 소비자에게는 혼동의 여지가 늘어날 수 있다. 오동작의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부득이하게 이에 대한 비난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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