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예산 & 채용 설문조사 결과 "허리띠 조일 것"

Carolyn Johnson | CIO 2009.02.18

2009년 1월, 208명의IT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예산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CIO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중 절반 이상(53%)이 경기여건의 악화에 대응하여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 10월과 1분기 중 실시됐던 비슷한 조사에 비해 그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과 1분기에 실시된 유사 설문조사에서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답한 경영진들은 각각 전체의 40%와 17%였다.

 

IT 인력채용을 동결할 것이라고 답한 CIO들의 비중은 전체의 59%로 나타나 역시 지난 10월 설문조사(46%)에 비해 증가했으며, IT분야에서 감원이 진행 중이라고 답한 이들도 전체의 1/3 이상(34%)로 3개월 전(23%)에 비해 증가했다.

 

IT관련 대한 보수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CIO들도 늘어했다 응답자들의 35%가 금년 중 IT 관련 보수비용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답했는데, 이 역시 지난 10월의 설문조사(18%)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1/3 가까이(31%)가 정규직 사내 직원들의 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및 1분기의 설문조사에서 동 비율은 각각 21%와 14%였다. 아웃소싱 및 계약직 에 대한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들도 48%에 달해 3개월 전(26%)보다 증가했다.

 

신규 IT 프로젝트의 잠정 중단 등 비용 절감 노력 지속

 

전체 응답자들의 2/3 이상(68%)은 최근의 경제적 여건이 회사 내의 여타 경영진들로 하여금 더욱 신중하고 정밀하게 구매 여부를 결정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IT분야의 예산감축에 대한 압박이 점차 거세짐에 따라 비용절감은 많은 CIO들에게 있어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총 IT 예산 중 새로운 프로젝트에 할당되는 예산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IT 설비투자를 동결하거나 취소하기 시작했다는 답변도 49%에 달했다.

 

이미 실행 중에 있는 비용 절감 방안들로는 출장 제한, 고용 동결, 임의적 IT 프로젝트의 지연 등을 언급한 이들이 많았다.

 

직원교육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전체의 46%에 달해 3개월 전(25%)에 비해 늘어났다. 또한, 일부 CIO들은 대안 IT 모델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8%의 CIO들은 경제여건의 악화로 인해 주문형 서비스와 SaaS의 도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질문에 따른 답변 결과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최근의 경기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중 고려중인 방안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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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2개월간 다음의 각 부문에 있어서의 예산 변동 내역은?

AP0EA7.JPG

 

조사방법

CIO의 IT 예산 및 채용 관련 설문조사의 최근의 경제여건 변화가 기업들의 IT 지출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9년 1월 12일 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되었다. CIO의 고객 데이터 베이스에서 샘플 명단을 추출하여 설문조사 페이지로의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각 회사 또는 사업부서의 최고 IT 경영자라고 응답한 208인의 답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소속 산업 분야는 정부 및 비영리 단체가 21%, 금융 서비스 업계가 15%, 제조업계가 15%, 서비스 업계가 14%, 하이테크, 텔레콤, 공익설비 업계가 12%, 도소매 및 유통업계가 11%, 의료 업계가 7%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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