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노트 7의 위기에서 탈출한 삼성, 이익 치솟는다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7.04.10
삼성전자의 2017년 1분기 영업 이익이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로 약 300만 대의 스마트폰을 리콜하게 된 갤럭시 노트 7 사태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Credit: Martyn Williams

삼성은 지난 10월 노트 7의 생산을 중단한 이래로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못하다. 현재 삼성은 4월말에 출시되는 새로운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8과 S8 +에 희망을 걸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모리 칩을 생산하는 사업부는 지난 1분기 삼성의 이익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4월 7일 삼성은 지난 1분기 영업 이익이 9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7,000억 원에 비해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전망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49조 7,800억 원보다 증가한 50조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최종 실적은 4월 말에 나올 전망이다.

IDC 기기 부문 담당 부사장인 브라이언 마는 "갤럭시 S8 초기 반응은 다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노트 7과 같은 대참사가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는 이미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품 사업부의 이익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이미 2016년 4분기 53조 원이 넘는 매출과 50% 이상 상승한 영업이익 9조 2,200억 원으로 드러난 바 있다.

삼성의 부품 사업부는 4분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1월에 발표한 4분기 삼성의 호실적은 메모리 사업부와 OLED와 LC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부품 사업부가 뒷받침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와 모바일 기기용 부품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2017년 DRAM과 NAND 시장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UHD와 대형 TV 패널을 중점을 둔 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삼성 그룹을 주도하는 사실상의 대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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