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미국 필라델피아, 블로거에 세금 징수 추진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8.24

미국 필라델피아의 전문 블로거들은 가계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는 필라델피아는 블로거들에게 수익에 대한 정당한 세금을 지불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블로거 세금이 정해진 바는 없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블로거들에게도 해당되는 사업 세금지불 규정이 있다.

 

필라델피아 시의 대변인 마우라 케네디는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수익이 있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내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케네디는 “위젯을 판매하던, 블로그에 글을 써서 수익을 만들던 모두 시에서 벌어지는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라면서, “필라델피아 시에 거주하면서 어떤 종류의 블로그를 운영하던 세금을 지불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수히 재미를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쓸 경우에는 사업이 아니며,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분석가 댄 올드스는 “소탐대실의 형국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올드스는 “이 같이 작은 사업에 대해 수수로나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수익 창출이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잘못된 방법이다”라면서, “블로거들이 다른 직장과 마찬가지로 보험 및 다른 혜택을 받고 있는가? 문제점을 공론화 시키는데 유리한 블로거들에 집중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케네디는 사업으로 등록하는 것은 전적으로 블로거들에게 맡길 것이지만, 수익이 있는 블로거가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에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강제성을 띄는 도구를 사용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이것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 수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낼 의무가 있고, 공정한 몫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gaudin@computerworld.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