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주, 디지털콘텐츠 다운로드에 과세 움직임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2.19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미국 뉴욕주도 뉴저지 등 다른 17개주와 마찬가지로 애플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다운로드되는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향후 이 같은 움직임이 일반화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154억달러에 달하는 주 재정 결손을 메우기 위해 이른바 `아이팟 세금(iPod Tax)'의 신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해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위한 판매세를 신설하자는 것. 이 경우 아마존의 킨들(Kindle)과 같은 전자책 디바이스를 통해 다운받은 전자책은 물론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해 내려받은 디지털 음악들도 과세대상이 된다.

따라서 주의회가 주지사의 이 같은 계획에 따른 법률안을 통과시킬 경우 뉴욕주 주민들이 구매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아울러 과세대상이 스포츠 이벤트, 영화 티켓, 위성TV, 위성라디오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에서 현재 디지털콘텐츠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주는 앨라바마, 애리조나, 콜로라도, 하와이, 뉴멕시코, 텍사스, 워싱턴 등 17개 주이며 캘리포니아와 위스콘신주도 유사한 세금을 부과하려 했으나 반대에 부딪혀 입법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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