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파나소닉이 만들고 테슬라가 산다"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힘 합쳐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6.10.18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공조가 더욱 긴밀해지면서 테슬라의 스마트홈과 전기차에 필요한 태양열 시스템 구축에 가속이 붙었다.

월요일 파나소닉은 최대 일간 1만 장의 태양열 패널을 생산해 스마트홈 설비와 전기차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솔라시티 인수 합병 여부가 결정되면 파나소닉이 생산하는 태양열 패널을 구입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이 미국 네바다 주에 기가팩토리를 세우면서 시작된 양사 간 협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더욱 확대됐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는 설비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에너지 일간 저장에 맞게 고안된 6.4kWh 스토리지 배터리인 테슬라 파워월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파나소닉 역시 2009년에 일본에 미래 주거 형태를 실험하고 최근에는 도쿄 주변에 3,000가구 규모의 스마트 시티를 건립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도쿄 근교의 이 스마트 시티는 대기 중 CO2 농도를 급격하게 줄였고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파나소닉 네바다 공장에서의 배터리 생산량 증가와 테슬라 전기차의 대량 생산 가능성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스마트 홈 설비 등에서 더욱 밀접한 협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의 파나소닉 주택 단지는 사람의 존재 유무에 따라 작동하는 에어컨이나 조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전형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재생 에너지 역량과 미국이나 유럽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2개의 사업 분야를 결합한다. 가전과 주택이다.

파나소닉은 일본에 토스터, 전열 담요, 쓰레기 처리기, 진공 청소기 등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생활 가전 사업부를 뒀다. 계열사인 파나홈은 주택 전체를 건설해 공급한다. 파나홈은 지난 50년간 일본에서 100만 채 가량의 주택을 공급했고,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지사가 있다.

파나소닉 홈은 전기차 충전기도 제조한다.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스마트 주택 구축이라는 동일한 목표 아래 협력을 통한 이점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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