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신규 GRC 스위트 발표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1.03.24

SAP가 22일(현지시각)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GRC(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스위트를 발표했다. GRC 시장은 향후 3년 안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벤더들은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추세다.

 

새롭게 발표된 GRC 10.0은 임베디드 BI와 리스크 모델링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툴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모든 모듈에 공통으로 담았다.

 

GRC는 4단계로 접근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 기업이 다루는 재무 규제 이슈에 대한 것이다. 기업이 매뉴얼 툴을 가지고 재무 부서가 관할하는 재무적인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SAP GRC 솔루션 그룹 담당 부사장 짐 던햄은 “기업들이 자사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를 추가적으로 자동화했지만 이러한 활동이 여전히 통합되지 못하고 각각의 사일로로 분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GRC의 3단계는 좀더 효율적으로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툴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기 시작할 때, 기업내 ‘최고 컴플라리언스 임원(Chief Compliance Officer)’과 같은 직책을 추가해야 한다.

 

SAP의 새로운 GRC 버전은 깊은 통찰력을 위해 BI와 GRC를 통합하면서 3단계 초기에 구축하도록 돕는다.

 

GRC 10.0 버전은 비SAP ERP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심지어 노벨과 IBM같은 벤더들로부터 나온 관리 플랫폼과 같은 소프트웨어와도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협력사들은 SAP의 에코허브(Ecohub)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GRC 스위트용 산업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SAP는 GRC 시장에서 오라클, IBM 및 EMC와 같은 대형 벤더뿐 아니라 애질라이언스(Agiliance) 같은 전문 벤더와도 경쟁하게 됐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 크리스 맥클린은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GRC 소프트웨어 매출이 US 7억4,900만 달러에서 올해 8억9.900만 달러로 약 20%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업들이 점점 더 강력하게 옥죄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GRC 솔루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맥클린은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더 많은 벤더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 것”이며 “그 결과 기업들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얻을 수 있지만 그와 함께 혼란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맥클린은 “새롭게 변화하는 규제로 GRC가 더디게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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